[인문]나의 언어 습관 탐구

소개글

교양시간에 냈던 나의 언어습관 탐구에 대한 글입니다.
채팅용어, 목소리 크기와 높낮이, 자주 쓰는 말등에 대해 적었습니다.
한장분량이라 간단합니다.

참고로 A+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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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어는 우리나라 특성상 태어난 지역의 언어적 사용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선 나의 고향은 전라도 광주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을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서 서울로 이사하면서 고향의 언어보다 서울 지역의 언어에 가깝다. 우선 말투에 있어서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를 이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다. 이는 태어난 고장의 영향보다 현재 지역의 영향과 서울 생활을 오래하신 부모님의 언어 습관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래서 크게 살펴보면 나의 언어는 전반적으로 표준말에 가깝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대방과의 대화에 있어서 채팅 용어를 흔하게 사용한다. 친구와 만나 반가움을 나눌 때 “안녕?” 이라는 말보다 “하이루”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도 채팅식의 짧고 축약된 표현 (예를들어 “너무”를 “넘”이라고 표현한다던지 “짜증나”를 “짱나”라고 하는 등) 이나 새로운 용어 (예를 들면 “즐”) 를 종종 사용한다.
또한 집안에서 쓰는 말투에 있어서는 남자 형제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가족 관계에서 위로는 오빠와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기 때문에 집안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있어서 바깥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때보다는 남성들이 사용하는 강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의식하고 쓰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짧게 대답하고 조금더 거친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이 외에 대학교 친구들이 나의 언어 습관에 대해 지적해 준 점은 다음과 같다. 내가 “어떻게?” 라는 말을 많이 쓴다고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려운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의문 일 수도 있다. 그 외에 감탄의 의미로도 사용하는 것 같다. 상황이 어떻게 연결 되는지 모르겠으나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어떻게!” 라는 표현을 한다. 생각해보면 대화 중에 정말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말하기의 빠르기나 목소리 톤에 따른 나의 습관에 대해 살펴보면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약간 낮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한다.’고 한다. 이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이라고도 할수있고 어떻게 본다면 응답이 느리고 말이 빠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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