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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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자유주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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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독교와 자유주의』는 제 1장 서론(序論), 제 2장 교리(敎理), 제 3장 신(神)과 인간(人間), 제 4장 성경(聖經), 제 5장 그리스도, 제 6장 구원(救援), 제 7장 교회(敎會)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나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부분을 단락별로 발췌하였다.

과학과 종교를 조화시키려는 자유주의의 시도에 대한 비판은 첫째로 비기독교주의라는 이유에서이고 둘째로는 비과학적이라는 이유에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현대 생활의 처참한 결함에 비추어 하나의 종교가 하나의 단순히 현대적이라는 이유에서 추거되거나 혹은 단순히 옛날의 것이라는 이유에서 방기되어서는 안 된다. 그와는 반대로 인류의 상태가 현재와 같이 됨으로써 사람들이 과거의 인간들을 무엇이 그렇게 위대하게 하였으며 현대의 인간들을 무엇이 그렇게 약소하게 하였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기독교의 교리관은 대단한 차이가 있다. 기독교적 견해에 의하면 신조는 단순히 크리스천의 체험의 표현이 아니고 이와는 반대로 그 체험의 기초가 되는 여러 사실의 제시인 것이다.
자유주의가 전혀 명령법에 존재하는 반면 기독교는 개선적인 직설법으로 시작하고 자유주의가 인간의 의지에 호소하는 반면 기독교는 최초의 하나님의 은총의 행위를 선포한다.
자유주의는 진실로 기독교 교실의 심수, 바로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성경에 제시된 기독교의 신관에는 많은 요소가 있다. 그러나 신의 한 속성이 성경에 있어 절대로 근본적이다. 즉 다른 모든 속성을 명료하게 하기 위하여 절대로 필요한 한 속성이 있다. 그 속성은 곧 신의 두려운 초월성이다.
성경에 따른다면 구원은 발견된 그 무엇이 아니고 발생한 그 무엇이다. 기독교의 모든 관념은 타 종교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기독교는 타 종교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제 관념의 합성체에 의존하지 않고 한 사건과 설화에 의존하는 까닭이다.
사실상 현대 자유주의자는 예수의 권위까지도 고수하지 않고 있다. 그는 복음서에 기록된 것으로서의 예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첫째 기록된 예수의 말씀 중에서 현대 자유주의 교회와는 가장 불상용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까닭이요, 둘째는 기록된 예수의 말씀에서 예수는 후에 사도들을 통하여 실현될 보다 완전한 계시를 미리 제시하고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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