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1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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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인숙 작가가 지은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라는 책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읽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처음 들어본 책이라 생소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 20대가 되어, 기대도 많이 되고, 내용도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책은 기대 이상이었고, 어른들이 늘 얘기하던 교훈적이고, 틀에 박히고, 보수적인 말씀들과는 완전히 다른, 마치 친한 친구가 나에게 해주는 인생 얘기, 친언니의 속물스런, 인생을 쉽게 살아가는 방법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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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인숙 작가가 지은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라는 책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읽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처음 들어본 책이라 생소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 20대가 되어, 기대도 많이 되고, 내용도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책은 기대 이상이었고, 어른들이 늘 얘기하던 교훈적이고, 틀에 박히고, 보수적인 말씀들과는 완전히 다른, 마치 친한 친구가 나에게 해주는 인생 얘기, 친언니의 속물스런, 인생을 쉽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 듯한 그런 친한 사람과의 대화 같은 솔직 담백한 책이었다.
이 책은 챕터와 제목만 훑어보아도, 착하고 만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대에 속물이 되어야 30대에 고단하지 않다’ (p. 19), ‘네 안의 속물을 인정하라’ (p.32), ‘공주의 손과 무수리의 발을 가져라.’ (p.43) 등. 신데렐라 사상만을 꿈꿔온 한국의 젊은 여자들의 상상을 깨버려 준 솔직한 책이다. 우리는 항상 자신이 조금 불이익을 보더라도 착하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 안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르치는 것은 얄밉지않으면서 이기적인, 교활하지 않으면서 똑똑한 속물이 되라 가르친다. 남을 위해 항상 포기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것은 챙길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아주 현실적인 책이다.
‘공주의 손과 무수리의 발을 가져라.’ 라는 글귀가 굉장히 와 닿았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맛있는 것을 사며, 커피를 뽑아주는 일보다는 공주의 손을 가지고 여유롭게 지내며, 일을 할 때에는 무수리처럼 뛰며 더 향상된 길로 나아가라는 뜻이었다. 발로 뛰며 일할 때만이 진정 자신을 개발시킬 수 있으며, 어제보다 더 향상되고 나은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부질없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기보다는, 얄밉지 않은 속물이 되어 그런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좋은 글이었다. 내 자신은 얼마나 타인의 이목을 위해 내 시간을 버리며 남을 위한 무의미한 수많은 시간을 보내왔는지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노는 물의 수질관리를 시작하라.’(Chapter 4). 이 제목을 읽었을 때, 나는 내가 어릴 적 읽은 간디 전기문의 간디의 한 일화가 생각난다. 불량배와 어울려 다니는 간디에게 부모님은 크게 화를 내며, 같이 다니는 친구와 비슷해질 수 있으니 불량스런 친구를 멀리하라며 나무란다. 그러자 간디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물들지 않는다. 나는 이 친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울린다.’ 라고. 그러한 간디의 일화를 쓴 작자는 간디의 깊고 인정 많은 뜻처럼, 우리도 배울 점 없고 나보다 낮은 사람들을 멀리하고 피하기보다는 그 친구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이런 착한 교훈 속에서만 우리는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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