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2006 광주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 최초 등록일
- 2006.10.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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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주 비엔날레를 관람한 후 감상문
목차
<서론>
<본론>
곽선경 <시간과 공간: 모세의 선택 . 벽면에 마스킹 테이프.>
아키오 카미사토, 다케히사 마시모, 사토시 시바타
<무늬 Moony>
레이 나이토 Rei Naito
<결론>
본문내용
<서론>
이번 광주 비엔날레를 보며 난 많은 것을 깨달았고, 내 작품에 대한 회의감도 느꼈다. 1%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작품들을 보며, 늘 마무리가 되지 않고 대충대충이고, 새롭지 못하고 너무나도 고전적으로 느껴졌다.
2006 광주비엔날레에서 참으로 인상깊게 보았던 경이로운 작품들을 몇가지 소개해 보려 한다.
곽선경은 1966년 서울에서 출생, 숙명여자대학교와 뉴욕대 대학원을 마치고 한국과 미주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새로운 재료로 발견한 검정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전시장 바닥이나 벽면에 물결의 흐름이나 바람을 연상시키는 드로잉 작업으로 고유한 조형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녀의 테이프 드로잉은 공간에 대한 시각적, 감성적반응을 즉흥적으로 표현해내는 일종의 공간 드로잉으로 작가는 이를 통해 공간전체를 하나의 생명력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전환시키는데, 이 테이프 선묘가 정신세계를 함축한 동양의 선, 특히 풍수지리 또는 동양적 기의 흐름으로 읽혀지면서 뉴욕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2전시실 입구에 터널처럼 마주하는 유선형의 두 벽을 장식하는 이번 출품작 역시 선묘의 정신성과 행위의 자발성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나또한 이 작품을 접했을때 동양적 기를 느낄 수 있었고, 한 마리의 용이 나온듯한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동양을 대표하는 묵선의 굴곡은 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럽다.
마치 거대한 붓으로 휘갈긴 듯한 강인함으로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공간속에 가두어 버리려는건 아닌가? 하는 작가의 대범함이 묻어나는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다. 테이프를 이용해 이런 효과를 낸 것도 놀랍다.
참고 자료
http://cafe.naver.com/2006gb.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