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참여시 연구

소개글

기에는 부족함이 있으나 1960년대의 현실에 대한 적절한 시적표현을 높이 평가하여 1960년대의 작가 군에 포함시켜 살펴보고자 한다.
이리한 고찰의 출발점은 우리 문학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 ‘순수와 참여’의 이분법적 논점에 입각한 가치 판단의 측면을 지양하고 각 각의 시인들이 가지는 다양성을 파악함으로서 이들 시들이 지니는 문학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Ⅱ. 1960년대 사회 현실과 시의 방향성

1960년대는 해방과 전쟁, 그로 인한 폐허의 전후 시대를 거치며 무너져 내린 한국 사회 질서를 새롭게 조정하고 민주화와 근대화란 새로운 역사 과제에 매진해야 했던 시기이다. 그 과정은 손쉬울 수 없었는데 4․19와 5․16이란 상반된 성격의 역사적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온 데서 이를 헤아릴 수 있다. 4․19는 당시 정당성을 잃고 독재 체제로 일관한 이승만 정권에 대항한 민중 운동으로서 국민주권회복운동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4․19 민주화 운동은 이듬해 61년 정치군부에 의한 5․16 군사 쿠데타로 반전하게 된다. 5․16으로 인해 4․19가 갈망하던 민족 통일, 정치의 민주화, 사회 개혁이라는 대중들의

목차

<목 차>
Ⅰ. 서론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
Ⅱ. 1960년대의 사회 현실과 시의 방향성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1
Ⅲ. 현실의 투철한 인식과 그 표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
1. 김수영 -민중적 자유의 모색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
2.신동엽 - 민중현실과 정서의 통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8
3.김광섭 - 그 가능성을 위하여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3
Ⅳ. 결론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김수영 - 민중적 자유의 모색

김수영은 1921년 서울 종로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집안은 비교적 넉넉한 집안이었으나, 부친의 생활력이 미약하여 김수영이 태어난 이후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였다. 김수영은 부친의 권유로 문과가 아닌 선린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41년 도쿄상대를 다니다 1943년 겨울 학병징집을 피해 귀국하였다. 김수영은 일본 유학 당시 미즈시나 하루키에게 연극을 가르침을 받은 것을 계기로 귀국한 당시 조선의 연극인들과 함께 연극 활동에 치중하였다. 광복이 되자 연극에서 문학으로 전향하여 1945 시 「묘정의 노래」가 『예술부락』에 실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김수영은 이후 전쟁 때 인민군에 강제 징집되어 북으로 끌려가 강제노동을 하다가 탈출하여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2년간 수용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 후 영미 현대문학이론과 평론, 작품 등을 주로 번역하면서 시창 작에만 전념하였다. 1958년 제1회 한국시인 협회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첫 시집 『달나라의 장난』을 간행하였다.
김수영은 4․19를 계기로 현실에 대한 인식의 변모와 시세계의 변모를 동시에 보여주게 된다. 그는 우선 한국의 모더니즘 시들이 지니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로 ‘시와 평론의 난해성’을 지적한다.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난해시를 마치 현대시의 특징인 양 주장하는 시인들과 평론가들에게 김수영은 진정한 현대시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인의 양심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1960년대 김수영의 시는 개인적인 울타리를 과감하게 넘어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변화에 직접적인 계기를

참고 자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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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한국 현대 문학사(1945-1990)』, 민음사, 2001.
신동욱,『한국 현대 문학사』, 집문당, 2004.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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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춘,「김수영과 신동엽의 참여시 연구」,『세명 논총』제 4집.
김현, 「자유와 꿈」,『거대한 뿌리』, 민음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