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픽션들
- 최초 등록일
- 2006.10.1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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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학에 관련하여 보르헤스의 전집 중 픽션들과 관련하여
직접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한 나라의 문학과 문화를 완전하게 이해하기란 타 국인으로서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번 ‘픽션들’을 감상하며 라틴아메리카의 문학을 접하는 동시에 그 문화와 역사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느꼈다. 그것이 아주 작은 느낌일지라도 그들의 문학의 일각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는 기쁨으로 감상문을 시작해본다. 라틴 아메리카는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의 지역별로 다양한 문학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이해의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20세기 아르헨티나의 보르헤스의 전집 중 ‘픽션들’을 선택하고 정독하였다. 우선 작가인 보르헤스의 작품세계는 미로와 무한이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그의 단편소설들을 읽어보면 그가 자신의 글 제목을 fiction이라 명명한 점에 공감하게 된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 그리고 소설의 주제로 생각하지 못했던 돈키호테나 바벨의 도서관에 관한 글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글도 관찰하고 기록한 글도, 사실적인 글을 쓰기를 거부하는 듯 보인다. 그의 소설은 언어와 상상으로 꾸며진 가상적 세계인 것이다. 그는 픽션의 최종 목표를 순수한 언어대상물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그는 소설을 논리적인 상상 물로 전화시키며 전대의 리얼리즘 소설과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보르헤스의 반 사실주의적 태도가 19세기의 사실주의 소설에 익숙했던 독자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많은 단편들 중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글은 ‘바빌로니아의 복권’이었다. 19세기에 복권이라는 개념이 있었다는 것부터 새로웠고, 그 복권이 현대에서의 행운의 개념이 아닌 불운과 행운을 동시에 포함한 놀이라는 개념의 발상이 놀라웠다. 처음 그들의 복권은 그저 행운을 위한 것임에 상스러운 것이었다. 그것은 실패했다. 그렇지만 바빌로니아의 사람들이 복권을 통해 한 사람을 총독으로 만들기도 하고, 노예로 전락시키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투명인간의 존재로도 인정해준다는 것. 그리고 불운의 숫자에 뽑힐 경우 구류를 당하거나 혀를 태우는 형벌을 받는 것. 바로 불운이라는 요소를 추가시키며 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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