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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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삶의 방식이 똑같은 사람은 없다. 즉, 사람은 개인 개인이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모두 먼 훗날 자신의 삶을 되돌아 봤을 때 후회 없이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살아있는 동안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적어놓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과연 책을 읽고 그 느낌을 잘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책의 종류를 아주 많이 제시해 주셔서 선택의 폭이 넓었고, 또한 그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도 알려주셔서 선택이 아주 수월하였다. 게다가 이 책은 서점을 방문하였을 때, 책장의 가장 위쪽인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에 진열되어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즐겨 읽고, 의미 있는 책일 것이라 생각되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나는 너무 삶에 찌들려 산 것 같다.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삶을 살아왔다고는 말 할 수 없는 나이인데도 말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이다. 하지만 사는 것이 결코 즐겁지 않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밤에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 이룬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상실감에 한숨만이 나올 뿐이다. 아마도 내가 취업난이 극심한 때에 졸업을 앞둔 4학년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인생이 행복하기는커녕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면 안 된다고 스스로 조언을 하지만 생각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 답답하기만 한 일상의 연속이다.
그런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 동안 난 노력은 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삶의 부정적인면만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조금만 돌아보면, 삶을 행복하게도 살아갈 수 있는데 말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소중한 친구 만들기라는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거기에 실린 내용은 많이 접해 왔다.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 어머님을 뵙고 싶다고 하자, 그 사람의 친구가 안 오면 대신 죽을 수도 있다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친구대신 남고, 그 사람도 죽음의 위기에서 도망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와서 그 우정이 모든 사람을 감동시켜서 사형을 면제해 준다는 이야기이다.

참고 자료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