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사랑을 위하여, 자유를 위하여, 이상 세계를 위하여-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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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의 삶,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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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 프랑스 초중고교는 일제히 빅토르 위고의 시 암송으로 새해 첫 수업을 시작했다. 그 이유는 올해가 프랑스 국민 문학가이자 이상주의 정치인이었던 빅토르 위고가 탄생한지 20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최고의 작가로 추앙 받고 있는 빅토르 위고. 그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 “레 미제라블” 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것들은 책 뿐 아니라 연극,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중 “레 미제라블”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15여 년간 장기 공연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지난 7월 브로드웨이 팀이 내한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이처럼 그의 소설들은 그를 최고의 소설가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원래 시인이다. 게다가 그는 이상주의자로 정치에도 참여했다. 파란 만장한 삶을 산 빅토르 위고. 그를 뒤집어 보자.

나폴레옹군 장군의 아들로 태어난 위고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4세 때 문학의 길에 뛰어 들었다. 그 후 20여년 동안 그는 6권의 시집, 3편의 소설, 9개의 연극을 발표했다.
그러나 딸의 죽음은 작가로 승승장구하던 위고의 삶을 바꿔 놓았다. 1843년, 그의 딸이 익사함으로 그는 창작 활동을 접었다. 그 충격에 그는 언어 상실증도 걸렸다. 말을 못하게 된 것이다. 문학가에게, 특히 열정적인 변론을 즐기던 그에게는 최고의 고통이었다.

1년 만에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그는 이 때 계기로 그는 문학 운동과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혁명적인 이상을 사회에 펴기 위해 정치에 깊이 관여한다. 그의 생각에 시인의 사명은 민중의 목소리가 되어 그들의 대변자 또는 인도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정치적 경향으로 위고는 1845년 프랑스 국회 상원 의원이 되었고 또 1848년 2월 혁명 후에는 파리 출신 제헌 의회 의원과 입법 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며 가난한 자와 피압박자의 편에 서서 자유, 평등, 공화 체제를 위한 싸움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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