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에 대한 나의 생각

소개글

성의 생물학 A+ 받았던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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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포르노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주제의 과제를 처음 받았을 때 나는 많이 놀랐다. ‘성의 생물학이란 과목의 수업이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과제를 내 주실 줄이야..’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전에 한번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듯이 나도 포르노 영화나 그런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평소에 포르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거나 즐겨 보는 게 아니었기에 이 과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난감하기도 했다. 이 과제를 하기위해 포르노를 따로 봐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 고민하는 사이 레포트를 내야 되는 시기가 다가왔고 나는 과제를 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도서관의 책에서 포르노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았다.
막상 레포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포르노라는 단어를 알기는 했지만 정확히 포르노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는 걸 알았다.
포르노에 대해 말하자면 인간의 성적 행위의 사실적 묘사를 주로 한 문학,영화,사진, 회화를 약칭하기도 한다. 포르노는 포르노 그라피의 줄임말로 원래 ‘매춘부 또는 전쟁에서 포로가 된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 포르네’와 ‘그림이나 묘사라는 단어 그래포스’의 합성어이다. 성을 사는 것을 묘사한 것이며, 권력의 불균형, 성노예화를 함축한다. 여기서 노예는 여성이고, 그 지배자는 남성이라는 암묵적 동의가 있다. 포르노에 대해 좀더 깊이 알면서 여성인 입장에서 처음 레포트 쓸 때의 가벼운 마음은 사라지고 혼란스럽고 약간은 두통이 온다.
좀더 자세히 알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 포르노라는 단어를 치자 성인인증란이 떴다. 요컨대 19세 미만은 못보게 하는 방법이었겠지만 이것은 빛좋은 개살구 인 듯 하다. 마음만 먹으면 미성년자도 어머니건 아버지건 가족의 주민등록번호야 쉽게 알 수 있지 않은가?
나는 아무 사이트건 하나를 클릭해 보았다. 역시 성인인증을 하고 있었고 메인 화면에는 대체로 검은색과 빨간색 바탕에 흰 글씨로 촘촘히 몰카, 강간, 여비서 등 자극적인 단어가 많이 있었다. 그 위에는 벗은 여자와 벗은 남자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보여지는 작은 창도 있었다. 사실 인터넷으로 성인 사이트를 본건 처음 이었는데 정말 생각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적나라해서 보고 싶다는 호기심 보다는 징그럽고 속이 메스꺼웠다. 같은 것을 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남자들에게는 그것이 상당한 즐거움이라는 것은 결국 포르노는 여성이 배제된 철저한 남성 중심적 쾌락이고 문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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