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일포스티노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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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영화 일포스티노를 보고 난 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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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지 않는 평범한 학생들도 시에대한 깨달음을 알게 해주는 영화 [일포스티노]
일포스티노는 이탈리아어로 영어로는 포스트맨 즉 우체부라는 뜻이다.
영화는 한가로운 어촌마을에서 시작한다. 칠레의 공산주의자이자 유명한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가 이탈리아로 망명오게 된다. 마리오는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된다. 그에게 오는 편지가 많아지자 거리를 지나던 마리오는 우체국 앞 구인광고를 보게되고 네루다의 전담 우편배달부로 일하게 되어 마리오와 네루다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마리오는 그저 평범한 아니 약간 삶의 의욕이 없는 젊은이였으나 네루다를 존경하게 되었다. 존경하게 된 첫 이유는 너무도 간단한다. 바로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것 이었다. 네루다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이유도 여자에게 많은 인기때문이었다. 마리오는 동경의 눈으로 네루다를 보지만 네루다는 단지 우편배달부인 그를 사무적으로 딱딱하게 대한다. 네루다에게 오는 많은 양의 편지와 소포들은 마리오에 의해 네루다에게 전해지고 네루다는 순박하고 진심으로 다가오는 마리오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마리오는 네루다에게 `은유`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네루다와 조금씩 친해질수록 마리오는 시에대해서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네루다와 파블로는 서서히 친밀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마리오는 베아트리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말을 하지 못하고 네루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네루다는 마리오의 감정이 진실함을 알고 그를 도와주게 된다. 결혼식날 네루다는 칠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마리오는 네루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결국 네루다의 소식을 못 듣고 먼저 세상을 뜨게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옛 망명지를 다시 찾은 네루다는 친구를 만나보려 했으나 그에게 들려오는 소식은 마리오는 7년전 아들이 태어나는 것을 보기도전에 사회주의 인민모임에 나가서 시를 낭송한후 진압하러 도망가는 인민들에 깔려죽었다고 베아트리체에게 말을 들었다. 이미 죽어버린 옛 친구 대신 그가 녹음해 놓은 소리들을 만난다. 자연과, 자신, 아들...자신처럼 노동자의 입장을 시로 외치는 옛 집배원의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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