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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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복자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살피면서 주몽과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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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각 시대에는 언제나 뛰어난 영웅이 존재한다.
나폴레옹, 카이사르, 한니발, 우리나라의 이순신 등등 그리고 저 푸른 몽골의 초원엔 칭기스 항이 있다. 하지만 소련치하 70년...사회주의 체제에서 칭기스 항은 침략자로 전락했다. 그리고 소련치하로 성이 사라져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의 이름엔 공통성이 없다.
몽골인의 이름 그 어디에서도 칭기스 항의 후예를 찾아 볼 수가 없다.
누구보다 용맹하고 뛰어난 영웅을 몽골인 들은 그렇게 잊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소련이 붕괴된 이 시점에 몽골인 들은 다시 그들의 영웅을 깨우고 있다.
자료화면은 처음엔 몽골인 들의 커다란 민족 축제인 ‘몽골 나담 축제’를 보여주고 푸르른 몽골의 초원을 비춰주면서 칭기스 항의 일대기를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칭기스 항의 일대기를 보고 들으면서 다른 누군가가 자꾸 떠올랐다.
바로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몽’ 이였다.
주몽도 평탄치 않은 영웅적 탄생과 일대기를 지니고 있다. 칭기스 항도 그와 마찬가지로 험난한 여정을 겪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위대한 정복자이면서 영웅이자, 대 항으로 거듭 났다. 같은 영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주몽과 칭기스 항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제일 먼저 출생의 비밀이 있다.
주몽은 부여의 왕인 금와의 친자식이 아니다. 드라마에서는 해모수 장군으로 설정된 인물이지만, 내려오는 신화에서는 하늘의 신인 해모수의 아들이다.
칭기스 항 또한 선대 항인 예수게이의 자식이 아니다.
그들은 용맹함과 비상함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곱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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