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바흐 음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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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악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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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바흐(Johan Sebastian Bach)의 음악을 접해 본 것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이었다. 댄스 음악과 같은 대중음악에 물들어 있던 나를 변화 시킨 것은 바흐의 음악이었다. CD를 구하여 듣게 되었는데 그 시점부터 나에게 바흐는 다르게 느껴졌다. 바흐의 힘차고 규칙적인 배열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바흐는 ‘위대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대한 사람이다. 많은 음악가들이 만들어낸 음악의 최고의 것들의 원천이 바흐가 있었기 때문에 꽃필 수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그는 대위법의 작법에 기반을 두면서도 여기에 화성적인 수법을 가미시켰다. 주요 작품으로는 대 미사곡, 마태 수난곡, 토카타 d단조 오르간곡, 기악 독주곡, 중주곡, 합주곡, 협주곡 등 여러 방면에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다. 그리고 12평균율의 조율법에 의한 48곡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평생동안 프로테스탄트적인 신앙을 지켜가면서 써낸 종교음악을 비롯하여 기악곡과 관현악을 포함하여 바흐는 대작을 이루어 내었다. 오늘날에 바흐의 음악 작품이 환대받는 이유도 바흐가 신앙적 구도의 길을 버리지 않으며 음악 활동과 생활이 사람들에게 여러 감흥을 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종종 내가 우울할 시간에 즐겨 들으면서 힘을 얻었던 곡은 Brandenburg concerto No. 3 in G major, BWV 1048 이다. 제3번곡은 처음부터 활기차게 시작해서 현악합주 악기들이 서로 맞춰가며 각각의 소리가 조화되고 있고 소리의 강약도 확실하여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사람들이 둥근 원을 만들어 빙빙 돌면서 춤추는듯한 느낌을 준다. 바흐가 이 곡을 작곡하게 된데는 브란덴부르크 영주에게 선물한 것이기 때문인지 매우 생동감 넘치며 경쾌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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