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희 무릎

소개글

2006 이상문학상 작품집 중 윤성희의 <무릎>을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들만 모아놓은 박물관을 짓는 것이 꿈인 주인공은 8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인물이다. 어렸을 적부터 옷과 신발 등을 늘 형으로부터 물려받아야만 해서 형보다 더 자라기 위해 무엇이든 많이 먹어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에 45kg이 나갈 정도이다. 그는 어린 시절 어느 날, 눈 쌓인 비탈길을 비료 포대를 타고 내려가다가 차 사고를 당하기 직전 자신을 떠밀고 그 대신 죽은 사내의 한쪽 구두가 벗겨진 발을 본 뒤, TV 뉴스에서 영정사진을 끌어안고 통곡하는 만삭의 산모를 본 뒤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을 상상하지 않고는 잠이 들 수 없게 되고 그러한 그는 가족들로부터 무관심과 소외감을 느끼다가 결국 열아홉 살에 집을 뛰쳐나와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저원에서 아무 것도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정원사로 살아가게 된다. 비로소 행복을 느끼게 된 나는 쓰러져가는 담벼락을 타일로 그림 그리는 꿈을 꾸게 되고 주인 여자의 허락으로 결국 자신의 꿈을 이뤄 울타리를 완성한다. 이 후 이제 청년이 된 자신 대신 죽은 남자의 아이를 만나고, 여태까지 자신을 지탱해 준 것이 자신이 소외받았다고 생각했던 가족들이었음을 깨닫고 또한 청년의 상처 역시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2. 주제 및 생각
이 소설은 버려진 것들에서 느낄 수 있는 존재의 상실감을 딛고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자신의 결핍을 스스로 채우며, 자기완성의 길에 서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들만 모아놓은 박물관을 짓는 것이 꿈인 그’에서 이미 주제가 드러나듯이 19세에 가출을 하여 다시 집을 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장을 완성하는 것이 이 소설의 중심 테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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