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밤이여, 나뉘어라

소개글

2006 이상문학상 작품집 중 대상 수상작인 정미경의 <밤이여, 나뉘어라>를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줄거리
현재 영화감독인 ‘나’는 P를 만나러 노르웨이에 온다. 나는 P를 고등학교 시절 이후로 동경의 대상으로 삼아왔고 그로 인해 같은 의대에 진학하게 된다. 졸업 때가 되어 P는 내가 사랑했던 M과 함께 LA로 떠나 그곳의 유명한 외과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P는 그가 가진 모든 부를 버리고 북구로 옮겨왔고 나는 이런 P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오슬로의 일정을 잡았다. 10년 만에 P를 만나는 나는 평생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P에게 자신이 영화감독으로 성공했음을 알려주고 싶어하지만 P는 무관심하다. P는 영혼의 면역인 사랑과 기억에 관한 ‘러브피아’라는 연구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알코올 중독이다. 나는 M과 뭉크박물관에 가서 많은 <절규>를 보게 되고 자신의 절규가 들리지 않도록 귀를 막으며 절규하는 M의 모습을 보게 된다. P는 내가 있는 내내 술을 마셨고 결국 나는 알코올 중독이 된 P를 찾아온 것을 후회하며 호텔로 간다. 그리고 나의 불꽃이었던 P를 잃으면 나 자신도 사라지게 될 것 같아서 술이 취해 호텔로 찾아온 P를 모른 척 한다.


2. 주제 및 생각
역시 상이라는 것은 아무나, 아무 작품이나 받는 것이 아닌가보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소설 속에 푹 빠져서 단 한 번도 책을 놓지 않고 단번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두 번째 읽을 때에는 글에서 뭔가를 알아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읽어서 인지 오히려 첫 번째 읽었을 때보다 더욱 어려웠다. 어쩌면 시간을 더 내어서 세 번 읽었다면 조금은 더 이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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