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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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지구상에는 과거부터 현재(現在)까지 무수히 많은 종말론들이 난무(亂舞)하고 있다. 현시점까지 종말론에 대한 책은 셀 수도 없이 출판되고 있지만, 근거 없는 종말론들에 대해 반박하고 일반대중들에게 올바른 환경인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에코스캠』이 출판된 이후로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觀點)이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은 총 10개로 주제를 나누어서 각각의 주제에 따른 종말론의 과학적 증거(證據)가 없는 말을 반박하고 있다. 제 1장부터 10장까지 모두다 환경위기론자들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말들을 탄탄한 과학(科學)적 근거를 들어 반박한다. 사회주의 학자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마르크스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이론과 접목되며 종말론적 정치(政治)적 신조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 장을 읽어보면 마르크스주의자=환경위기론자라는 등식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또한 지구의 멸망을 예고(豫告)할 때 주로 사용하는 네 마리의 말을 제시하는데, 인구과잉과 환경오염, 자연고갈, 핵전쟁이다. 이 네 마리의 말 로 지구가 종말을 향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지구는 핵으로부터 위협받고 있으며, 핵의 폭파력에 두려워하고 있다. 이런 핵을 도구로 환경종말론자들은 종말론적 사고를 유행시키게 된다. 그리고 핵과 관련하여 핵전쟁과 핵겨울을 주장한다. 핵은 한번에 모든 인간을 절멸시키도록 한다고 말한다. 핵의 위협 외에 또 다른 지구 종말론은 기아의 의한 종말이다. 지구에 머지않아 인구(人口)의 급격한 증가(增價)로 식량이 부족해져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주장은 인구의 증가측면만 본 것이며, 경제성장과 식량 증산의 추세(趨勢)는 완벽하게 무시한 주장이다. 현재 식량의 공급이 증가되어 식량의 값이 떨어지는 추세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자원의 유한성을 이용하여 산업생산을 위한 자원이 고갈되어 성장의 한계를 내세운다. 하지만 이것은 컴퓨터가 예측한 세상(世上)을 뿐이고, 현재는 제조기술이 광물에 갈수록 덜 의존하고 있음을 간과(看過)하고 있다고 이 책에서 반박하고 있다.
지구의 환경적 오염에 따른 종말론도 있다. 이른바 ‘냉장고 효과’로, 냉장고 효과란 지구적 자원의 기온저하로 산업 오염과 화전 농업을 원인으로 든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적으로 1970년대 지구 냉각화 공포증으로 현재 지구 온난(溫暖)화 종말론에 대한 리허설에 불과했다. 환경적 오염에 따른 또 다른 종말론으로 하늘의 오존 구멍의 심각성을 확대시켜 지구의 생물체가 말라죽거나 타죽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오존은 자연히 생성되고 또 사라지는 것으로 그들의 주장은 근거가 불충분하다. 오존과 관련하여 지구온난화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지구 온실효과가 산업문명의 발전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은 증가와 상쇄로 연결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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