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근동 지방의 돼지금기에 대한 ‘환경적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6.11.0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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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슬람, 중근동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이유를 환경적으로 해석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서론
1. 돼지고기의 영양학적 특성
2. 중근동지역에서의 돼지고기에 대한 역사적 고찰
본론
3. 중근동지역에서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이유 : 환경적 이유
4. 중근동지역에서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이유 : 의학적 이유
결론
본문내용
본론
3. 중근동지역에서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이유 : 환경적 이유
중근동지역의 음식문화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를 음식 위생과 생태 환경적인 면에서 찾아보자. 돼지는 땀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중근동지방 같이 태양이 강하고 건조한 사막 지대에서는 자기냉각장치를 갖고 있지 못한 돼지는 섭씨 30도 이상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열사병에 걸리게 된다. 말하자면,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로 목욕해야만 하는데, 사막에서는 물이 생명과도 같이 귀하다. 본래 돼지는 삼림동물이던 멧돼지를 가축화한 것으로 이를 중동에서 기르려면 인공적인 나무 그늘이나 물웅덩이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돼지는 또한 잡식성 동물이어서 곡물이나 고구마와 콩류를 먹어야 한다. 이는 인간과의 경쟁관계를 성립시키게 된다. 더구나 중근동지방의 유목민들은 유목생활을 해야만 했고, 끊임없이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사막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강행군의 삶을 돼지가 견뎌내기란 매우 힘들다. 또 사막에서는 수송수단과 우유를 제공해주는 낙타와 같은 동물이 필요하다. 오로지 고기를 위해 돼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행동이다. 결국 중근동지역에는 돼지보다는 소, 양, 염소,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했다. 이러한 선호는 반추동물이 덥고 황량한 기후 속에서 젖과 고기, 견인력, 그 밖의 다른 봉사와 산물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다른 가축들보다 비용과 이익에서 유리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올바른 생태적, 경제적 결정을 뜻하며 그 결정은 수천년 동안 내려온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이 구체화된 것이다.
참고 자료
마빈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원융희, 「지구촌 음식문화 기행」
쓰지하라 야스오, 「음식, 그 상식을 뒤엎는 역사」
21세기 연구회, 「상식으로 보는 문화사」
프레데릭 J 시문스, 「이 고기는 먹지 마라? - 육식 터부의 문화사 (2004) 」
원융희,「지구촌 음식문화 기행 (2001)」
*참고사이트
http://www.islamkorea.com/17_0.html
http://blog.naver.com/2lili
http://blog.naver.com/jsdian7
http://cafe.naver.com/solidarit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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