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성령세례 서평

소개글

성경은 성령에 대해서, 오순절적인 영성에 대해서 그저 언급하는 수준에 멈추지 않는다. 확대해서 하워드 박사는 성경에서 성령세례와 은사가 단지 있으면 좋은 것으로 말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저서는 결국 오순절파에 대한 반박에 대해서 변증하고 오순절적 신앙에 대한 주석적 고찰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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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신학적 저변의식이 얼마나 짧고 깊이 있는 학문의 수양이 또한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깨달으면서 스스로의 학문적 회심으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모든 신학이 다 그렇겠지만 관념적인 것을 어떻게 학문화하느냐는 그 사고의 시작부터가 어려움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미 어렵게 자리 잡은 신학적 조직세계에 뒤늦게 발을 들여놓음으로 조직신학적으로 그 정통성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점은 혹독한 비판과 신학적 불인정 속에서도 현시대에는 대다수의 교권에서 인정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오순절적인 신앙, 은사들을 비이성적이고 집단최면 같은 그런 류로 이해하던 시각에서 차츰 그 진실성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핵심은 바로 우리의 신앙의 초석인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성경은 성령에 대해서, 오순절적인 영성에 대해서 그저 언급하는 수준에 멈추지 않는다. 확대해서 하워드 박사는 성경에서 성령세례와 은사가 단지 있으면 좋은 것으로 말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저서는 결국 오순절파에 대한 반박에 대해서 변증하고 오순절적 신앙에 대한 주석적 고찰로 보여 진다.

이 저서의 주요 내용이 성령의 세례 사건과 성령의 은사에 대한 주석적 의미가 대부분이지만 성령세례와 은사들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시작한 신앙을 경계하고 있다. 하워드박사의 주석적 작업은 그런 목적을 포함하고 있다. 하워드박사의 입장은 성령세례를 일종의 영적 체험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으로 보았다. 성령세례 현상에 치중하다 보면 기독교 체험의 극단적이고 기능적인 측면을 편중되이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적 성숙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은사의 기능성에 고착하다 보면 성령의 내적 은혜를 계발시키는 일 따위는 늘 뒷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영적 성숙은 성령의 은사들과 성령의 열매(들)가 잘 융합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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