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 삼포가는길
- 최초 등록일
- 2006.11.1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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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국어 레포트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1
- 황석영의 약력
- 그 외의 작품들
- 문학평론가들이 말하는 황석영
본론2
- 감상의 길잡이
- 줄거리
- 작품분석
결론
본문내용
■ 서 론
● 황석영의 생각
80년대 끝자락의 어느 날 그가 북한에 들어가고 이후 그가 겪어야만 했던 인생유전은 파란만장한 8, 90년대 우리 사회의 흐름과 아주 닮았다고 할 수있다. 그는 민족, 민중, 민주의 기치가 드높던 우리의 80년대가 90년대 들어 소련 붕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처럼 타의에 의해 붓을 꺽었고, 이제 90년대식 문학이 반성의 도마 위에 오른 지금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 온 것이다.
그런데 다시 돌아온 그는 출옥한 다른 민중작가들과 확실히 구별되는 점이 있다.
한 때 민중문학의 신화적 존재로 추앙받았던 박노해씨가 오랜 감옥 생활 끝에 자신의 궤도를 수정함으로써 변절의 조짐을 보인 것과는 달리 황씨는 자신의 과거 소설세계를 반성한다든가 아니면 좀더 시류에 맞게 ‘세련되게’ 고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그가 추구한 소설세계는 박노해 식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운명은 현 시점에서 되새겨 보면 비장하게 무덤으로 갔다는 느낌이 없지 않다.
그렇다면 그의 리얼리즘은 어디에 있는가. ‘무기의 그늘’ 서문을 인용해 보자.
“내가 이 소설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 일면적인 허위의식에서 벗어나 자기의 문제까지도 똑바로 보자는 것이다.” 이 낭만성은 특히 『삼포가는 길』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박노해의 노동시가 등장했을 때, 좌파 민중문학 진영이 몽매에도 그리던 ‘낭만성 탈피’를 과감히 펼쳐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생명력이었다. 사실 낭만성이야말로 문학의 영원한 테제가 아닐까. 황석영의 낭만성은 이제 오랜 침묵 끝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황석영, 『객지』, 창작과 비평사, 2000
황석영, 『장길산』, 창작과 비평사, 2004
황석영, 『심청』, 문학동네, 2003
김윤식&정호웅,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
문학마당 http://woorimal.net/
창원대 신문 1998. 4. 13
http://dgupress.dongguk.ac.kr:8080/dgupress/2000/1292/peopl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