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예술과 일반(상업)예술의 경계에 대한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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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예술과 일반(상업)예술의 경계에 대한 나의 견해를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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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일반적으로 순수예술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순수한 예술적 동기에 의하여 창조된 예술로서 예술의 절대적 진리와 독립성을 주장하며 오로지 예술을 위해서만 있어야 한다는 예술 지상주의적인 예술이다. 내가 생각한 순수예술이란 의미도 마찬가지로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 즉 어떠한 그 무엇을 전혀 바라지 않고 절대적인 진리만을 추구하는 예술이 순수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상업예술의 반대의 입장에서 순수예술을 바라본다면, 인간이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위해 개인 스스로가 순수한 목적을 갖고 예술 활동을 통해 얻는 것들이 순수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순수예술이냐 아니냐는 수단과 방법에 의해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순수예술은 소비자의 취향과는 관계없이 예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판단에 의해 추구되는 것이라면, 상업예술은 철저히 시장 원리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이나 대중의 관심밖에 있는 순수예술이 계속해서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나 여러 공공 단체에 의한 보호적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상업예술의 경우엔 시장 원리에 따라서 생산되고 소비되기 때문에 소비자 취향에 맞는 것이어야만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대중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그 시대의 사회상도 반영되어야만 예술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즉, 대중소비 지향적인 생산만이 지속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들어 대중 매체의 급격한 발달로 점점 소비적 상업예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순수
예술과 상업예술의 구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순수예술의 발달이 결국 상업예술의 발달을 촉진하고, 상업예술의 발달이 궁극적으로 순수예술의 발달에도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요즘 한창 인기를 몰고 있는 뮤지컬영화나 드라마, 또는 팝 아트같은 경우가 순수예술과 상업예술의 경계가 모호한 한 예시이다. 이번에 관람한 “물랑루즈”같은 경우, 뮤지컬이라는 순수예술과 영화라는 대중적인 면을 접목시켜서 만든 예시 중에 하나이며, 이러한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시카고’ 라든지 최근에 개봉한 ‘삼거리극장’ 까지...
보통 순수예술이라고 하면 이해하기가 어렵고, 예술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들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교양으로만 생각하며 거리를 두고, 자기와는 상관없는 예술장르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뮤지컬 같은 경우에는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직접 그것이 보여 지는 공연장까지의 거리는 무척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뮤지컬이 현재에 와서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한걸음씩 관객들에게 다가오고 있고 투자자들의 투자 역시 영화에 못지않게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전의 소수만 찾아서 보던 뮤지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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