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 - 생애, 사상, 업적

목차

1) 담헌의 생애와 학문 태도
2) 이론과 실천의 통일
3) 사회사상

[생애]
[학문]
[사회개혁론]
[자연과학사상]

활동한 시기의 역사적 배경
개혁사상과 업적
역사적으로 끼친 영향
인물에 대한 당대의 평가

본문내용

1) 담헌의 생애와 학문 태도
담헌은 실학이 하나의 맥을 형성하여 사상으로서의 학파를 형성하여가던 18세기 초엽에 태어나서 18세기 후반에 살았던 인물이다. 곧 영조 7년(1731년)에서 정조 7년(1783년)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그는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등 북학파의 실학자들과 교유하였으며 그의 집안은 당시의 집권당파인 서인의 노론파에 속하였다. 1765년에 서장관으로 북경에 가는 숙부를 수행하여 당시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등을 이해하였고 당시 중국에 전해진 서양의 자연과학과 기술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학문을 하는 자세에 대하여 "큰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의심을 품고 말을 얼버무리기 보다는 자세히 묻고 分辯을 구함이 나으며 낯으로 좆고 구차하게 아부하기 보다는 차라리 말을 다하고 함께 돌아감이 나을 것이다."라고 하여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자세가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또 自警說에서는 "강론을 할 때는 반드시 먼저 포용성있게 마음에 들어있는 소견을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어리고 천한 자의 자질구레한 말이라도 반드시 귀기울여 듣고 그 좋은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비록 존장의 앞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질문에 따라 자기의 소견을 분명히 다하려고 하여야 하고 절대로 구차스럽게 찬동하여 어른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학문자세는 그의 대표적인 논술인 의산문답에서 당시의 학계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론적인 근거가 된다. "아아 슬프다. 도술이 없어진지 오래다. 공자가 죽은 후에 諸子들이 어지럽혔고 朱子의 문하에 모든 유학자가 혼란시켰다. 그의 업적을 높이면서 그의 진리는 잊고 그의 말을 익히면서 그의 본의를 잃어버렸다. 正學을 붙드는 것은 실상 자랑하려는 마음에서 말미암았고 邪說을 물리치는 것도 실상 이기려는 마음에서 말미암았으며 仁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것은 실상 권력을 유지하려는 마음에서 말미암고 명철함으로 몸을 보전하는 것은 실상 이익을 노려보자는 마음에서 말미암았다. 이 네가지 마음이 서로 따르니 참뜻은 날로 없어지고 온 천하는 물흐르듯이 날로 허망에로 치닫는다."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