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건축사(알베르티, 팔라디오)
- 최초 등록일
- 2006.11.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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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베르티, 팔라디오의 개관, 미론, 작품등을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알베르티의 생애
2. 알베르티의 미론
3. 알베르티의 건축론
1. 팔라디오의 개관
2. 팔라디오의 작품
3. 팔라디오 양식
본문내용
3. 알베르티의 건축론
알베르티는 브루넬레스키나 당대인들보다 자기의 역할에 대한 자각이 훨씬 강한 고전주의자였다. 그는 그들보다 고전연구에 더 심취했으며, 그가 얻어낸 고고학적 지식을 적용하는데 있어 더 과학적이었다. 건축에서 알베르티는 브루넬레스키의 작품, 특히 피렌체 성당의 돔과 같은 부분에 여전히 남아있던 고딕 양식을 마지막 흔적까지도 없애버렸다. 그는 주식을 다루는 데에도 그들보다 더 신중하고 엄격해서 루첼라이 궁전에서는 3층이 넘는 건물 정면을 다른 양식의 주식을 써서 장식했는데, 이 방법은 그 이후 보편적인 양식으로 파급되었다. 또한 그는 브루넬레스키 작품의 기본적인 특색인 명확한 설계라는 전통을 따라서 만토바의 성 세바스티아노 성당 설계를 당시 가장 원숙하다고 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구도로 해 놓았으며, 같은 도시내의 성 안드레아 성당은 라틴 십자가형 구조로서 지적인 공간 분할이 극에 달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라틴 십자가형 구조는 그 후 몇 세기에 걸쳐 교회 건축 설계에 핵심적인 것이 되었다.
건축은 인간의 실질적인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예술 분야이기 때문에 알베르티의 건축이론에서는 그의 전반적인 사회사상이 아주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다. 그는 건축을 완전한 하나의 시민활동의 장으로 보았다. 건축에 대한 일종의 찬사로 바쳐진 논문의 서문에서 그는 무엇보다도 건축이 유용한 측면과 장식적인 측면에서 도시에 영광을 가져다준다고 역설하고 있다. 건축은 상업에도 소용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해 줄 뿐만 아니라 만약 전투적인 전쟁무기를 고안해 낸다면 영토를 확장시키는 데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건축이 있음으로 해서 도시에는 화려한 공공건물, 개인주택, 위인의 기억을 생생하게 할 기념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그는 그의 논문에서 개인적인 건축이나 교회건축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그러한 사사로운 후원자나 교회만을 위한 건축이 아니라 시민건축의 원리에 대해서도 상술했다. 그의 방법에서 새로운 것은 전체 도시의 설계를 제안하였다는 것이다.
이 건축론 중 처음의 세 책은 순전히 기술적인 문제에 집약되어 있는 바, 첫째 권에서는 건축에서의 제도의 사용, 둘째 권은 재료의 선택, 셋째 권은 기본구조의 원리를 다루었다. 이러한 예비적인 단계를 거쳐 그는 전체적인 도시에 관한 문제로서 무엇보다도 도시가 자리 잡을 터에 관해서 언급했다. 도시의 터는 온화한 기후로 건강에 좋아야 하고, 물의 공급이 원활해야 하며, 방위하기가 용이해야 한다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그리고 큰 길을 내는 데에는 다리 및 도시의 성문과 편리하게 연결되도록 명확한 설계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길은 혼잡하지 않을 정도로 넓어야 하지만 사치스러운 수준이여서는 안된다. 더구나 알베르티는 가능하면 길 사이에 두고 양 옆에 늘어선 집들이 대칭을 이루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하나의 표준적인 설계가 이루어지면 그것이 전체 도시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러한 큰 규모의 설계는 그의 공덕심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이는 도시생활이 훨씬 일반화되었던 17세기, 18세기에 이르러서야 일반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비난했던 이웃과의 관계성을 무시하고 궁과 탑등을 지은 중세시대의 도시계획과는 완전히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너무나 획일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