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의 정치사상
- 최초 등록일
- 2006.11.1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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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사상사 레포트입니다.
목차
1. 흄의 생애
2. 목적과 방법
3. 이성에 대한 비판
4. 도덕감과 동정
5. 관념들의 기원에 관하여
6. 지식과 개연성에 관하여
본문내용
2. 목적과 방법
철학사에 있어서 흄은 1690년에 출판된 로크의『인간 오성에 관한 논문』으로 시작해 흄의 출생 1년 전인 1710년에 나온 버클리의 『인간 지식의 원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 온 철학적 흐름을 완성시킨 철학자로 흔히 언급된다. 이 흐름의 주된 주제는 인간은 경험에서 유래하는 것 외에는 시계에 관하여 어떠한 지식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주요 논지는 로크가 말하듯이 경험은 감각과 반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성의 대상인 마음의 작용은 오직 감관에 의해 주어진 물질이나 물질의 변형에만 향하고 있으며, 물질은 원자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버클리는 로크의 지각론을 뒤엎음으로써 로크를 반박하였는데, 흄은 그것처럼 다시 버클리를 반박했다. 버클리는, 적어도 물리학자들이 물질을 대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물질은 제거했으나 마음은 그대로 두었다. 스스로 회의론자임을 인정하는 흄은 이 주장이 부당함을 보여주었는데, 우리는 물질적 실체의 존재를 믿을 그 어떠한 이유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동일성을 유지하는 존재자로서의 마음의 존재를 믿을 만한 어떠한 이유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로크와 흄 둘 모두가 추구했던 방법은 매우 단순했다. 그들은 2가지의 질문을 했는데, “마음에 제공된 물질은 무엇인가?”와 “마음이 물질에 어떻게 작용하는가?”가 바로 그것이다. 첫번 째 질문에 대한 흄의 답변은 물질은 그가 인상과 관념이라는 2개의 범주로 구분한 바 있는 지각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가 『인성론』의 장점을 칭찬한 익명의 <인성론 개요>에서 그는 창조주를 “우리가 감관을 사용하든 정념으로 움직이든, 또는 사고를 하던 반성을 하던 간에 마음에 현존할 수 있는 지각”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가 어떤 종류의 정념이나 정서를 느낄 때에 또는 우리의 감관을 통해 전해진 외부 대상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때에” 지각은 인상으로 불릴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덧붙여서 인상은 우리의 생생하고 강렬한 지각이라고 주장한다. 왜 관념이 비교적 더 희미하고 더 약한지에 대한 이유는 우리가 현존하지 않는 정념이나 대상을 반성할 때에 관념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는 말로 함축하고 있다.
참고 자료
▶ 이준호 옮김, David Hume 지음, 『오성에 관하여』, 서광사, 1994
▶ 서정선 옮김, A.J. 에이어 지금, 『흄의 철학』, 서광사,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