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생태주의 문학

소개글

서양 문예사조의 한 갈래인, 생태주의 문학에 관한 Report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생태주의
1. 생태주의의 등장배경
2. 생태주의 문학의 개념

Ⅲ. 서구의 생태주의
1. 독일의 생태시
1) 인간중심주의와 맹목적 과학주의 비판
2) 자연은 사회의 거울 - 자연 파괴적 사회에 대한 고발
3) 생명, 자연에 대한 평등의식
2. 생태
1) 크리스타 볼프의 『원전사고』소설
2) 팔리 모왓의 『개가 되고 싶지 않은 개』 & 『걸어다니는 부엉이들』

Ⅳ. 한국의 생태주의
1) 자연의 조화와 생명의 대한 평등의식
2) 자연 파괴적 현실 비판
3) 자연 회복의 소망

2. 한국의 생태소설
1)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2) 김원일의『도요새의 관한 명상』

Ⅴ. 생태주의 발전방향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 그래서일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하루가 다르게 지난날의 모습에서 퇴색해 가고 있으니 말이다. 푸르렀던 녹색 빛의 자연은 빛바랜 사진처럼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폐색 짙은 자연은 마치 들어주는 이 없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듯 하다. 사람들의 이기와, 탐욕이, 과학이, 그리고 물질이 힘없는 자연을 향하여 가한 거친 폭력의 결과이다.
이미 균형의 기능을 상실해버린 생태계의 파괴는 각 국가의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이제는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범지구적인 문제로 수면위로 떠오르고, 우리는 이제 이러한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기 위해서, 같이 숨쉬고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예컨대 자연과 인간은 서로를 분리하던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한 덩어리 한 몸으로 서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에서 생태문학이 등장하였다. 우리의 의식을 깨우고 생태계의 조화를 노래하기 위해선 문학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또 있을까?
생태주의를 근간으로 한 생태문학 중에서는 20세기 독일을 중심으로 발생한 서유럽의 ‘생태시’가 단연 대표 격이라 칭할 만하다. 생태문학은 생태계의 위기와 환경 파괴적 현실을 문학 속에 담아내고 그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문학이다. 다음에서는 생태주의를 중심으로 한 독일의 ‘생태시’와 더불어 생태문학이 서구와 우리나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등장하였으며, 또 어떤 갈래로 퍼져 나갔는지에 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Ⅱ. 생태주의

생태주의는 비교적 최근에 생성되고 있는 말인데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인간 중심적 사고를 함의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말 대신에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로 보려는 ‘생태계’라는 말을 사용하면서부터가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생태학에서 말하는 생태계란 모든 생명체들이 먹이사슬의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자연적 공간을 의미하는데, 생태주의는 이러한 의미에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좀 더 확장시켜 적용한 용어이다. 즉,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식물이 상호 동등한 생존권 혹은 생명권을 갖고 있다는 평등의식을 담고 있는 말이 생태주의인 것이다.

참고 자료

- 김용민, ≪생태문학≫ 책세상, (2003)

- 김욱동, ≪생태학적 상상력≫ 나무심는사람, (2004)

- 송용구 《생태시와 저항의식》다운샘, (2001)

- 송용구 《현대시와 생태주의》새미, (2002)

- 이남호, ≪녹색을 위한 문학≫ 민음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