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 가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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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의 가옥도, 음식을 둘러싼 의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빡까와 깟차로 구분되는데, 그 구분의 기준은 가옥을 짓는 재료다. 빡까라고 하는 것은 벽돌이나 돌과 같은 내구 물질의 가옥을 말하고 깟차는 햇볕에 말린 흙벽돌이나, 흙블록 등으로 지은 가옥으로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스스로가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농촌에 아직도 널리 퍼져 있다. 그렇지만 깟차 가옥과 빡까 가옥 사이에는, 식사의 경우와는 달리, 정-부정의 차이는 없다. 다만 가옥에 있어서 정-부정의 차이는 화장실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있으니, 화장실이 본 채에서 떨어져 있거나 따로 만들지 않는 것이 정결한 가옥이다. 가옥을 정의 상태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붉은 흙이나 석회, 소똥 등을 바깥 담벽에 얇게 발라 놓는다거나 아궁이 주위나 툇마루 끝, 중앙 마당 등에 발라 놓으면 된다.
촌락의 가옥은, 우선 그 지붕의 형태와 가옥 배치 모양을 기준으로 나뉜다. 가장 일반적인 지붕은 경사가 있는 것이고 배치 모양은 직사각형인데, 긴 벽면에 입구가 있어 평평하게 들어가는 식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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