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여 나뉘어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1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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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미경 씨의 밤이여 나뉘어라 독후감 입니다..
좋은 작품 좋은 감상에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대가 책을 멀리 하고 있다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나는 소설에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주제의 문제에 대해서 항상 심심하게 생각하던 바이다. 문학에 대한 이질감, 대하는 자세도 이와 같을 것이다.
글을 쓰는 작가들은 항상 우리가 잊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들을 각인 시키려 하곤 한다. 때로는 거친 문장과 표현으로, 때로는 고급스러운 단어와 부드러운 문장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의 모티브를 위주로 이쁜 포장으로 그 주제를 부각 시키는데, 요즘 들어 그 포장이라는 것이 객이 주를 넘어 선듯한 느낌이여서 소설이라는 것에 내가 가지는 그것에 더욱 이질감을 더해준다.
또한 한국의 현대소설 필자들은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표현을 소설에서 들이대며 의기양양해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들은 ‘뿌윰한 빛’, ‘돌올하게 되새겨져 보였다’ 투의 생소한 순우리말 표현을 끌어 사용하고 의미 조차 알기 힘든 우리말에 자기의 뛰어난 어휘력과 그 단어의 함축을 찾아 내라고 강요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실로 오랜만에 보는 책이 되었다.
정미경 作의 “밤이여, 나뉘어라” 이책을 읽고 수많은 리뷰를 보고 무수한 작품론들도 함께 접했다. 소설은 어려웠고 그걸 읽고 자신의 느낌을 말한 리뷰 역시 어려웠다. 독자들은 하나같이 상의 수상에 찬사를 보냈으며 작품에 대해서도 그 상에 걸맞는 반향을 보였다. ‘나는 이 표현이 마음에 든다.’ , ‘근래 보기 드문 소설이다.’ , ‘표현이 아주 좋다.’ , ‘주제를 잘 나타 냈다.’ 는 둥 말이다. 그럼 우리 다섯의 독자는 과연 그러했을까? 독후감을 다섯이서 쓴다는 설정자체의 어려움에 작품의 어려움, 지나친 호평에 우리의 의사 표출에 대한 어려움 까지...
참고 자료
◎www.naver.com 지식 검색 마돈나, 절규에 관한 김광우, 검은장미 님의 글귀 인용.
◎www.naver.com 정미경씨의 밤이여, 나뉘어라 미디어 리뷰, 독자 리뷰
◎비판적 글읽기와 창의적 글쓰기 -부경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