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소개글

미국 남부전쟁을 표현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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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작품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영화이고 또한 소설로서 실제 있었던 미국의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사다난한 인간사 및 스칼렛이라는 한 대담하고 강인한 여성을 통해 그 안의 온갖 시련과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마가릿 미첼의 작품이다. 작가 마가릿 미첼은 사실상 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외에는 다른 별 다른 작품은 쓰지 못했지만, 발표되자마자 선충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현대적 기질의 여주인공을 내세워 남북전쟁 전후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점은 이 이야기가 남부에 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보편적 호소와 의의를 지닌다.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는 부유한 농장의 장녀로 오만하고 제멋대로이며 콧대 높은 매력적인 여성이다. 그녀는 애슐리를 좋아하지만 애슐 리가 자기 사촌 멜라니와 결혼하자 복수심으로 애슐리 동생의 약혼자이자 멜라니의 오빠인 찰스와 결혼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찰스가 전쟁에 나가 전사하고 북군들이 몰려오자 스칼렛은 극도의 가난과 고초를 겪게 된다. 온갖 궃은 일을 전전하던 그녀는 동생의 약혼자인 프랭크와 결혼해 애틀랜타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그 사업체 중 하나를 애슐리에게 맡긴다. 그러나 프랭크 역시 비밀 결사에 가담하다 죽고 27세가 된 스칼렛은 자기와 성격이 비슷한 레트 버틀러와 결혼한다. 하지만 애슐리를 잊지 못하는 그녀의 태도 때문에 레트 역시 그녀를 떠나고 멜라니가 죽은 후에야 스칼렛은 비로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레트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제 성숙해지고 상인해진 스칼렛은 자신의 땅 타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그곳으로 떠남으로서 작품의 막이 내려진다.
이 작품의 궁극적인 주제는 결코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투혼이라 할 수 있다. 남북전쟁이라는 작가가 의도한 인간의 시련 속에서 주요 작중 인물들은 나름대로 시련의 생존 투쟁 속에 깊숙이 뛰어들어 살아남고자 하는 각자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주제에 가장 잘 부합되는 인물은 주인공 스칼렛인데 그녀는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어려움에 대한 대비가 전무한 상태에서 생존에의 굳은 의지로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작품 속에서 중간 중간 구문에서도 페미니즘의 입장을 살펴볼 수가 있었다. 엘렌의 대사 중, ‘좀 더 겸손해져야 하고 얌전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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