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국악공연 감상문

소개글

국악공연을 보고 쓴 감상문

목차

# 국립국악원 앞에서
1. 보허자
2. 가사 : 어부사
3. 남도 민요 : 금강산 타령, 동백 타령
4. 포구락
5. 거문고 산조
6. 작법
7. 가야금 병창 : 죽장망혜, 심청가 중 화초 타령
8. 사물과 북모듬
# 나가면서

본문내용

# 국립국악원 앞에서

국악. 국악을 처음 몸으로 부대낀 기억은 초등학교 때이다. 그 당시 우리 초등학교 운동회 프로그램에는 꼭 6학년 여학생의 부채춤 공연이 있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부러워하며 6학년 언니들을 쳐다보던 나도 6학년이 되어 한복을 입고 음악에 맞추어 부채춤 공연을 했다. 그리하야 국악은 나에게 상당히 좋은 이미지로 남았었으나 아무래도 커가면서 거의 접하질 못하였으니 생소해 질 수 밖에..
여하튼 국립국악원을 보는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예상외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여러 개인 연주회와 토요일마다 하는 상설공연. 그 외에도 많은 국악 공연들이 있어서 우리 음악을 보전하고 알리려 얼마나 애를 썼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1. 보허자
보허자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수용된 이래 궁중 의례와 연회에서 연주되거나 궁중 무용의 반주에 사용된 곡이다. 궁중 음악 답게 격식에 맞추어 왠지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의 존재였다. 그저 시작할 때에 1번, 끝날 때에 3번 연주한 것 이외에는 그저 묵묵히 연주를 지켜보고 있던 집박이 참 호기심을 자극했다. 잠시 묻혔던 처음 박을 봤을때 궁금증은 다 살아났다. 이런 박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연주방법도 그렇고 쉽게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국악인으로서의 전문성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은 누가 인정해주는 것일까? “

개인의 편견이겠지만 어느정도 악기 공연 무대에 서려면 그 전문성은 옵션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하지만 박은 부챗살 같은 모양의 것을 펼쳤다가 오므리기만하면 되는 손쉬운 국악기 아닌가? 그렇다면 그 연주 자격에 대한 권위는 누가 부여하는 것일까? 실제로 연주되던 시대에도 분명 악사의 질(quality)를 따지는 선발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박은 그런 선발과정이 필요하지 않지 않은가? 이 점은 개인적으로 한번 고민해 볼 만한 문제였다. 그 답으로 찾은 것은 조금 미비하지만 이것들이다. 1.바로 원로로서의 역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