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즘과 알렉산드로스

소개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소개와 업적, 그리고 헬레니즘 문화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고대 유적. 유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을 뽑는다면 누구나 선뜻 천년고도 경주를 언급할 것이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 중에서도 석조 미술의 극치라 일컬어지는 석굴암은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인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 ‘고대인들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인간상으로서 절대자의 세계가 조화와 균형으로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라는 석굴암. 나의 사유의 추적은 아니 사유의 여행은 대륙의 동쪽 끝에 있는 조금만한 나라의 돌조각 불상으로부터 시작하려 한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때는 삼국시대이며 그 발원지는 인도 서북부 쿠샨왕조의 중심지였던 간다라 지방이다. 초기 불교도들은 부처를 표현할 때 보리수나 부처의 발자국, 법륜으로 대신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리고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불탑을 존중하였다. 그러나 간다라 지방에 들어와 있던 그리스 인들이 ‘감히 신을 조각 하는 것’을 보고 불교도들도 불상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시기에 형성된 독특한 불교 예술 양식을 간다라 양식이라고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 간략하게 언급되고 있다.
이 간다라 양식을 낳게 한게 그리스인들이라는 말은 무슨 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일까? 드디어 난 B.C. 336년에 필립 2세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아 20세의 젊은 나위로 세계를 호령했던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란 인물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B.C. 480년에서 360까지 한 세기 남짓한 기간 동안,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외부 세계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지 않고, 그들 사이에 경쟁과 반목을 계속해 왔다. 마라톤 전투와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에 크게 승리를 거둔 그리스 세계는 번영의 길로 들어선 듯 하였지만 아테네의 일방적인 제국화로 인해 점차 쇠퇴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 아테네를 중심으로 하는 델로스 동맹과 아테네와 더불어 그리스 도시국가를 대표하는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펠로폰네소스 동맹사이에 반목의 결과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겪게 되고 그 이후 그리스 세계는 문화적인 창조력을 잃고 대 혼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참고 자료

『알렉산드로스-헬레니즘문명의전파』 조현미 著(살림문고 2004)
『헬레니즘 세계』 월뱅크著, 김경현 옮김(대우학술총서 2003)
『알렉산드로스, 침락자 혹은 제왕』 마이클 우드著, 남경태 옮김(중앙M앤G 2002)
『고등학교 세계사』 오금성 외 (금성출판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