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신화와 문화 나의 신화변형

소개글

신화를 현대의 인식으로 변화시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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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편 제우스 : 아내 헤라가 그의 애인 이오를 부당하게 괴롭힌 것에 대하여 부당함 호소하며 많은 위자료를 줄 수 없다고 함.
아내 헤라 : 남편 제우스의 계속되는 바람으로 이혼을 청구하고, 그에 따른 위자료 요구




재판관 : 이제부터 공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헤 라 : 제우스는 늘 그랬어요. 저 같은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여자들이랑 관계를 갖고 다녔죠. 예전 남편이 제부도로 회사 여행을 갔을 때 바람을 피웠던 여자 에우로페도 저희 남편에게 버림을 받은 것에 불쌍해서 그냥 넘어간 일도 있어요. 그이는 내가 모른다고 알 지 모르겠지만요. 또 그뿐만이 아녜요. 세멜레라는 여자도 있었지요. 전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이나 지금 우리 아이나 많이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 이예요.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요. 제가 요구한 위자료를 받고 하루 빨리 이혼해서 마음에 안정을 찾고 살고 싶네요.
변호사 : 아무리 그래도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그리고 남편의 바람기를 알면서도 늘 넘어 갔나요 ?
헤 라 : 네 저는 가정과 남편과 아이들에게 충실한 아내였고, 그렇기에 남편에게 늘 신경 쓸 수는 없었습니다.
변호사 : 아 그랬군요. 남편 분께서는 왜 이런 충실한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셨다고 생각합니까?
제우스 : 네. 솔직히 제가 바람피운 건 인정합니다. 근데 왜 이 사람만 말만 듣고 그러십니까? 그런데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저처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을 접대하고 만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었어요.
변호사 : 어쩔 수 없다는 표현은 맞게 않은 것 같네요.
제우스 : 저도 처음엔 정말 죄책감 느끼고 미안하고 그랬죠. 그래서 빨리 정리하고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도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거지만, 그런데 정말 이번 일만은 저도 물러설 수 없습니다. 제가 바람피우는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 갔다고요 ? 잘 모르시니 그렇게 알겠지만 제 아내 헤라는 어찌나 질투심이 많은지 늘 제 뒤만 쫓아다녀 제가 제대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귀찮게 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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