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소설]헤밍웨이 The Killers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6.11.2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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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드보일드문체로 잘 알려진 헤밍웨이의 단편 The Killers에 대한 단편소설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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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he Killers는 간결한 대화체로 이어지는 단순한 구성의 단편소설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반대로 충격적이고 아이러니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
사춘기의 소년 Nick이 일하는 식당에 2명의 남자가 찾아와 식사를 주면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살인청부업자인 Al과 Max는 Ole Andreson이라는 전직 권투선수를 죽이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식사의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은 서로간의 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웨이터인 George가 “뭘 드시겠습니까?” 하고 묻자 “글쎄.. ” 라는 대답과 “ 너는 뭘 먹을래. Al?” 하는 부분이다. 어쨌든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장갑을 낀 채로 식사를 하는 것은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는 그들의 의도였다. Nick과 George, 주방장 Sam은 그들의 정체를 나중에야 알게 되지만 글을 읽는 독자들은 꽉 끼는 외투, 장갑을 낀 채 식사를 하는 모습, 거울을 자꾸만 보는 행위, 그리고 이 작품의 제목인 The Killers에서 식당안의 두 남자가 Killer라는 걸 눈치 챌 수가 있다. 소설속이 Nick과 George도 눈치 챘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Ole Andreson이 나타나지 않자, 두 명의 사내는 돌아가고 그 사내들로부터 전해들은 Andreson살해계획을 Andreson에게 전해 주려하는 모습에서 등장인물 ( Nick, George, Sam )의 성격을 알 수 있다. “ 네가 가 보는 게 좋겠어.” “끼어들지 않는 게 좋아.” “가기 싫으면 그만 둬.” 하는 대사다. 결국 Nick이 Andreson에게 가지만 Andreson의 태도에 Nick은 경악한다. 아무런 힘도 없이 멍하니 벽을 응시하고 있는 덩치 좋은 전직 권투선수. 살인청부업자의 계획들을 전해주어도 ”도망치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네. “ ”내가 잘못한 일인걸“ 등의 절망적인 태도를 보이는 Andreson에게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도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이 소설은 끝이 난다. 소설 속에 20분 빠른 시계가 등장하는데 그 시계는 무기력하고 스스로를 죽이는 절망적인 정신상태를 나타내는 것 같다. 빠른 시계를 자주 보는 행동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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