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이상화-나의 침실로,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요한 -불노리에 나타난 낭만주의

소개글

이상화 <나의 침실로>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주요한 <불노리> 본문에 낭만주의가
나타난 부분을 발췌해서 해석과 함께 작성했습니다.
논문이나 그 밖의 리포트 쓰실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이상화 <나의 침실로>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요한 <불노리>

본문내용

- 이상화 <나의 침실로>

@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 갈 테면, 우리가 가자, 끄을려 가지 말고!
너는 내 말을 믿는 ‘마리아’― 내 침실이 부활(復活)의 동굴(洞窟)임을 네야 알련만….

↳ [Re : ‘언젠가는 가야 할 거기’는 죽음을 뜻하면서 ‘부활의 동굴’이기도 하다. 즉 죽음을 통한 재생을 뜻한다. 이상과 현실의 대립에서 도피하고 죽음을 택하는 점에서 낭만주 를 찾을 수 있다.]

@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얽는 꿈, 사람이 안고 궁구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으니,
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歲月)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 [Re :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얽는 꿈`, `사람이 안고 궁구는 목숨의 꿈`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시적 화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지상을 벗어난 환상의 세계, 바로 꿈의 세계이다. 침실은 동경과 이상이 담겨있는 도피처로, 미지의 아름다운 세계로 나타나 있 다. 그렇기 때문에 11연은 낭만주의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조선달 편을 바라는 보았으나 물론 미안해서가 아니라 달빛에 감동하여서였다.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흐뭇이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팔십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게로 흘러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