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9.기억력 주식회사

소개글

교육심리학 시간에 읽은 스키너 심리상자열기 독후감입니다.
책 내용과 느낀점 적었습니다.

목차

1.책내용
2.느낀점

(문서내 구분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항상 많은 것을 기억하고 싶어한다. 또한 그 못지않게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이처럼 나에게 머릿속 연필과 지우개 둘 다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머릿속 연필만 있었다면 아마 난장판이 되어 어지러울 것이고, 지우개만 있었다면 소중한 가족들조차 우리들 곁에 없었을 것이다. 이번 chapter에서 소개한 뇌 생리학자인 에릭 칸델은 머릿속 지우개보다 연필을 고이 간직하고 싶었던 사람인 것 같다.
에릭 칸델은 해삼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물질 ‘크렙’을 찾아냈다. 이 크렙은 뇌 세포 핵 속에 살고 있는 분자로서, 기억 세포들을 영원히 연결해 주는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유전자들을 활성화한다. 일종의 `세포 접착 테이프`로 보면 된다. 크렙이 `켜지면` 기억은 오래 이어진다. 어머니의 목소리와 첫 키스의 기억 등이 오랫동안 생생히 남는 게 그래서다. 반대로 크렙이 `꺼지면` 기억은 금세 사라진다. 이런 연구를 토대로 칸델은 노령화 사회로 인한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에 유용하게 사용될 약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윤리적 문제없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사용된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 기억력 강화제는 많은 윤리적 문제점이 있다. 윤리적 문제들이 중요하지만 여기에서 나는 다만, 이 기억력 강화제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일본이다.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과거의 역사와 기억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망각병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럴 땐 칸델의 기억력 강화제가 치료제로 제격일 것이다.
칸델은 어떤 의도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력 억제제도 개발하고 있다. 이 치료제 역시 기억력 강화제처럼 윤리적 문제점도 무시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칸델은 기억의 힘만큼 망각의 힘을 위해 그 약을 개발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본문에서처럼 칸델은 지나친 기억이 가져올 위험성과 그와 반대로 인간의 두뇌에 망각의 필요성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