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아이엠샘

소개글

영화<아이엠샘>을보고 진정한 부모됨을 고찰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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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I am sam."을 보면서 진정한 부모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참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진정한 부모라는 기준을 통해 샘이라는 인물은 아버지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는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 본 시간이었다.
이번 레포트를 계기로 이 영화를 처음 접했는데 사실, 대략적인 줄거리도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서 레포트를 어떻게 써 내려 가야 할 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영화의 내용도 레포트와 같은 질문거리를 던져 주더라. “샘의 아버지 자격”이 주안점이 되었다. “아버지 자격”이라 함은 곧 성인의 역할을 뜻하는 것일 테고, 성인이라 함은 곧 독립성을 의미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아버지의 자격에 앞서 샘의 독립성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흔히 정신 지체 인이라 하면, 어딘가 부족해서 옆에서 누군가가 꼭 붙어 다니면서 도와주어야 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을 서서히 바꿔 주는 영화가 바로 "I am sam."이다. 샘은 7세 어린아이의 지능을 가진 정신지체이나, 성인이다. 샘은 지역사회에서 직업생활을 하고 있고, 친구도 있고 혼자서 마트에 가서 이것, 저것을 사기도 한다. 그리고 처음 장면에서 유추 할 수 있듯이 여자와 사랑도 하였다. 이런 모든 것들은 샘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 보다 부족하긴 하지만 샘은 당당히 혼자서 모든 것을 해 나가고 있었다.
샘은 독립적인가? 의존적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내리기에 앞서 사람들은 누구나 독립성과 의존성을 갖고 있다는 전제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고,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극단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예이지만, 이 세상에 혼자 남아서 (그 사람이 아무리 독립성이 강하다고 해도) 혼자 옷을 만드는 법을 연구해서 옷을 만들고, 비행기를 연구해서 비행기를 만드는 것은 꽤--나 시간이 걸리고 감히 생각지도 못 할 일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기대기도 하고 도움도 받으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위에서 샘의 독립성을 판단해 보자.
샘이 법정에 섰을 때, 이러한 이의제기가 있었다. 아이를 혼자 키울 수 없어 옆집 사람들에게 맡기지 않았느냐고.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가 다 경험할 수 있는 문제이지 샘이 정신지체라서, 혼자 할 수 없어서, 즉 독립성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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