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다이아몬드

소개글

재와 다이아몬드를 읽고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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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주인공들은 암살 현장을 떠나가고, 그들의 목표였던 공산당 서기인 스추카가 나타난다. 스추카는 공산당원으로서 해야 할 일과 자신의 신념을 역설한다. 이 장면에서도 배경음은 오직 새소리뿐이다. 비장한 느낌이 나는 스추카의 대사지만 마찬가지로 이 새소리에 의해 조금 상쇄되는 느낌이 든다. 한편 현장을 떠나간 주인공일행은 어느 호텔에서 묵게 된다. 마치엑은 우연인지 노력의 산물인지 몰라도 스추카의 옆방에 묵게 된다.
하지만 마치엑은 스추카를 죽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바에서 본 예쁜 여자에 더 관심이 있다. 한편으로 상사에게 보고하러 간 안제이는 계속되는 저항운동의 의의를 점점 의심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도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상사에게서 다른 곳으로 가라는 명령을 듣게 된다. 그 사실을 알려주러 온 안제이는 마치엑과 바에서 만난다. 여기서 마치엑은 군가 같은 노래가 나오자, 술이 담긴 술잔들을 널려놓으면서 안제이에게 생각나는 것이 없냐고 물어본다. 그들은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리워한다. 전우들을 생각하며 함께 어울렸을 때를 그리워하고, 헛되고 말썽 없이 지루한 삶에서 벗어나길 원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안제이는 마치엑에게 스추카를 죽여 달라고 하고, 자신은 상사의 명령으로 딴 곳에 가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스추카를 죽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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