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윤리 - 말기 환자 간호

소개글

말기환자 간호에 대한 간호윤리적 시점으로 본 레포트로 말기환자 간호에 대한 지식탐구와 토의, 찬반성의견 정리와 뒷받침하는 이론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Ⅰ. 말기 환자 간호에 관련된 간호 상황 (사례연구)

Ⅱ. 말기환자 간호와 관련된 윤리원리와 규칙
1. 치료와 간호의 보류 혹은 중단문제
2. 존엄사란?
3. 호스피스

Ⅲ. 말기환자 간호에 대한 논의

본문내용

Ⅰ. 말기 환자 간호에 관련된 간호 상황 (사례연구)

1. 사례1
나이 일흔여덟의 남자 이씨는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 입원한 후, 의사들은 그의 기관을 절개했고, 오른쪽 빗장뼈에서 심장으로 연결된 정맥에 가느다란 튜브가 삽입되었다. 모든 영양분은 이 튜브를 통해 공급됐다. 하지만 그는 1주일 후부터 몸이 점점 쇠약해짐을 느꼈다. 무력한 권태감이 온몸을 덮쳤고, 이 증상을 호소하고 싶었지만 기관을 절개한 탓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필담을 나누기엔 손가락을 움직일 힘조차 있어 보이지 않았다.
입원 2주 후부터는 절망의 늪에 빠진 듯 보였고 입원 5주째, 그는 혼자서 일어설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가래를 빼낼 땐 아무런 예고 없이 불쑥 기관 속으로 튜브를 밀어 넣었기 때문에 그의 고통은 배가되었지만 그는 손발을 버둥거리며 항의할 만한 체력조차 남아있지 않아 그저 간호사들을 매섭게 노려 볼 수밖에 없었다. 그 무렵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실금도 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요도에 카테터가 삽입되었고, 엉덩이에는 하루 종일 기저귀가 채워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1주일 후 그는 눈을 뜨지 못하고 말도 할 수 없게 된 채, 정말이지 인간으로서 그 어떤 뜻도 나타낼 수 없는 상태에서 숨을 거두었다.
출처 : ⓒ 경향신문 (www.khan.co.kr) 문학수 기자 [e-mail]

2. 사례2
최근 국내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12,000여 명에 달한다. 적지 않은 숫자다. 그러나 치사율이 높은 폐암에 걸렸다가 극적으로 이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재명(64ㆍ경기 용인) 씨도 그 중의 하나다. 이 씨는 90%가 넘는 사망률을 보인다는 폐암 3기B 진단을 받았었다. 담배에는 평생 손도 대지 않았고, 25년간 나름대로 고안한 체조로 단련한 몸매는 유명 보디빌더, 세계챔피언 체조 선수도 부럽지 않았다. 그런 이 씨에게 폐암 선고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다.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런 그에게 기적처럼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국립암센터 이진수박사를 만난 것. 이박사는 “환자가 주연이고, 의사는 조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암 투병 과정에서 주연은 의사가 아닌 환자라는 의미가 가슴에 와 닿았다. 그는 ‘내가 암에 걸린 것이 아니라, 암이 나한테 걸렸다’며 긍정적인 사고로 자기 최면을 걸며 암과의 전쟁에 나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