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윤흥길에 장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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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흥길 소설 장마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중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레포트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려져 있는 장마는 상당히 내용상 흥미롭고 꼭 감상문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작가 윤흥길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려 한다. 윤흥길은 70~8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철저한 리얼리즘적 기율에 의해 시대적 모순과 근대사에 대한 심원한 통찰력을 보여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상에 대한 작고 따뜻한 시선을 아울러 갖추고 있다는 점이 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해맑은 한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당시의 상황을 담아놓았다. 전쟁으로 풍비박산된 두 집안-동민의 집과 외가집-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비극이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읽어보면,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화해로써의 통일의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분명 비극은 아니다. 이 소설은 오직 정부만이 통일을 운운할 수 있었던 유신 정권 때, 즉 1960, 70년대에 쓰여졌는데 쓰여질 당시와 한국 전쟁 때의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종 침울한 분위기로 일관하고 있다.
동만 이라는 남자아이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고모 외할머니 이모 등 친가 외가가 한집에 살고 있다. 육군소위를 달고 일선 소대장으로 나가있는 외삼촌의 전사소식. 화가 난 외할머니는 빨치산에 고래고래 저주를 퍼붓고 이런 모습을 할머니 역시 빨치산에 자식을 둔 어머니로써 화나 나지 않을 리 만무하다.
그래저래 집안분위기가 조용하다 못해 싸늘하기까지 한 와중에 빨치산이 한창 소탕되고 가족들은 동만이의 삼촌이 죽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할머니는 점쟁이의 말을 꼼짝없이 믿고는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억척스럽게 기다리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점쟁이가 삼촌이 돌아올 거라 예언한날 동만이 네는 못사는 살림에 갖은 음식을 준비하며 잔치준비를 한다. 하지만 구경꾼들이 모두 돌아갈 때가 되어도 삼촌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고 할머니는 허탈해 하며 그저 말없이 빨치산만 바라볼 뿐이다.
그때 동네아이들과 동만이가 커다란 구렁이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보고 할머니는 졸도를 하고 집은 뒤집어 지는데 외할머니는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고는 나뭇가지를 칭칭 감고 앉아있는 구렁이에게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뱀이 반응이 없자 외할머니는 들어가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잘라 태우며 나무 밑에 밥상을 차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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