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입장에서 민족주의 넘어서기

소개글

민족주의를 주제로 한 기말리포트입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전공

목차

들어가며
민족의 실재성
민족국가를 중심으로 한 근대적 민족주의
근대적 민족주의의 배타성을 넘어서

본문내용

들어가며
고대사는 도시 국가의 역사이고 중세사는 보편적 세계국가의 역사이며 현대사는 ‘민족국가’의 역사라고 폴라드는 이야기했다. 그만큼 현대사에서 민족이라는 개념은 중요해졌으며 현대사의 큰 사건이라면 인과관계에서 민족주의가 빠지는 일이 없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는 아랍 민족주의와 미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결과이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끊임없이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하는 원동력은 민족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민족주의는 현대의 큰 화두이다.
최근 이러한 민족주의에 대해 반기를 드는 연구들이 많이 나왔다. 민족주의를 반대하는 학자들은 민족이란 본디 19세기에 들어서야 민족은 단지 상상의 공동체이며 단지 신화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수업 시간에 읽었던 “민족의 신화, 그 위험한 유산”에서는 유럽 중세에 서로 독립되어 있었다고 여겨지는 여러 민족들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허구적인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처럼 민족이라는 개념이 기본적으로 근대에 ‘만들어진’ 산물이기 때문에 민족주의 또한 허구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민족주의는 허구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역사적 자료들을 살펴보면 민족 자체는 그 개념은 없었을지언정 의미는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민족주의의 문제점을 짚으면서 민족과 민족주의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 글에서는 민족 개념이 실재함을 밝히면서도 민족주의의 배타성이 근대적 산물임을 지적하며, 민족주의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민족의 실재성
민족이 실재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민족에 대한 정의를 명확해 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먼저 짚어보아야 할 것은 민족은 nation의 번역어라는 점이다.

참고 자료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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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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