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황우석 지지자 집단의 사회심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11.25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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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우석 지지자 집단의 사회심리에 대한 간결한 레포트입니다.
지지자 집단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사회심리학적 현상을 토대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식의 글입니다. 참고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황우석 교수 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국민적 영웅’ 또는 ‘세계적 과학자’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황우석 신화’를 이뤄냈다며 일제히 환호했다. 그러나 논문 이 모두 조작된 것이며 전부 허위 연구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국민은 그 충격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극단적인 지지와 비판 여론으로 분열하기까지 했다. 초반에만 해도 생명과학 전문가들과 일반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시각차 정도에 그쳤지만, 이젠 ‘황빠’(황 교수 지지자)니 ‘황까’(황 교수 비판자)니 하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황이다. 더구나 점점 진실이 드러남에 따라 황 교수 지지자들은 소수로 고립되고 있지만, 그 소수 집단의 믿음은 더욱 공고해졌다. 그들의 절대적 지지와 믿음은 마치 종교적 신념화되어 진실이 밝혀져도 자기 신념에 배치되기 때문에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을 폭행한 사건에 이어 심지어는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자살을 하고 독극물을 마시는 등 극단적인 행동에까지 치닫고 있다. 그들은 어떠한 사회적 심리상태이기에 진실이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더 황 교수를 지지하고 있는 것일까? 황우석 지지자 집단의 사회심리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해보도록 하자.
본론
황우석 지지자 집단의 사회 심리는 인지부조화, 확증편파, 후광 효과 등의 이론으로 비추어 볼 수 있다.
황 교수 지지자 집단은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진상을 명백히 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위 발표를 못 믿겠다며 황 교수 관련 기사는 아예 읽지도 않으려고 한다. 더 나아가 황 교수의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 이들은 서울대 조사조차 거짓이라고 판단하거나, 논문 조작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왜곡된 사실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주장은 자신이 원하는 사실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전체 맥락과는 동떨어진 채 판단하는 경향이 다분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렇게 편향되고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경향을 “확증편파”라 한다. 쏟아지는 정보는 많지만 모든 정보를 정확히 살피고,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기대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황 교수 지지자들은 그렇게 자신이 믿는 것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모든 정보를 해석하고, 범주화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일보 2006년 1월 14일자 [문화 ․ 과학 / 이정모 성균관대 교수, 심리학]
동아일보 2006년 2월 25일자 [과학세상 / 허태균 고려대 교수, 심리학]
자주민보(http://www.jajuminbo.net) <기획> 황우석 지지자들의 진실1
한겨례신문 2006년 1월 25일자 “자부심의 눈멀다” - 김환석 국민대 과학사회학과 교수
중앙일보 인터넷판 2006년 1월 23일자 <그들은 왜? 논문조작 발표에도 변치 않는 황 교수 지지자들>
사회심리학[개정8판] Elliot Aronson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