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통해 본 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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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그 민족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물이다. 한국어의 경우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몽골어의 흔적 또한 남아있는데, 이것으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중국과 북방민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또한 언어는 그 나라의 세계관에 따라서 다양하게 표현된다. 한국인들이 파랑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리고 에스키모에는 눈과 관련된 어휘가 상당히 많고, 아랍어에는 낙타와 관련된 어휘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언어는 지극히 주관적인 세계관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들은 말에서건 문장에서건 과장법을 많이 쓴다. 과장법은 끝없이 뻗어나가려는 속성을 지닌다. 그래서 우리말에는 극단적인 표현들이 많다. 이것 또한 한 민족의 언어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언어의 범위를 확대시켜 생각은 소리 없는 언어라고 하였고, 우리의 사고는 말이 지배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즉,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은 한 개인의 특정적인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며, 각 개인마다 가지는 주관을 형성하게 되어 사고의 표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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