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지리상의 발견 전.후 시기 유럽 상권의 중심이었던 베네치아의 변화
몰락의 길을 걷는 베네치아의 부활 그리고 실패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3세기 지중해상권의 중심이 된 베네치아
2. 값비싼 후추
3. 대항해시대의 개막과 상권의 중심지 이동
4. 무역로의 변화
5. 베네치아의 쇠퇴
Ⅲ. 결론
본문내용
대항해시대의 개막으로 대서양 시대가 열리고 지중해 시대의 중심이었던 베네치아는 쇠퇴하게 된다. 대항해시대이전 시기까지 베네치아는 유럽의 입구였다. 동방의 진귀한 물품들이 서유럽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였던 베네치아는 당시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지역이었다. 하지만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베네치아의 접근성은 정반대의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주요한 물품이었던 후추는 더 이상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아랍도시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리스본으로 대표되는 대서양 연안의 도시로 유입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석진 지역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상권의 주도권을 상실하게 된다.
16세기 베네치아는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해운무역에 대항하여 수에즈운하를 개착하려는 시도를 하였지만, 토목기술의 부족으로 실패를 한다. 하지만 이 시도가 성공하였다고 해도 베네치아는 유럽 상권의 주도권을 잡지는 못했을 것이다. 조금 후기의 이야기이지만 17세기 중반 이후 후추는 그 가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1648~1650년에만 해도 암스테르담의 동인도회사 무역상품 중 후추가 전체의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1778~1780년에는 직물, 섬세한 향취의 향신료, 차와 커피에 이어 네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후추가 쇠퇴한데에는 몇 가지 이유를 들고 있는데, 커피, 초콜릿, 알콜, 담배와 같은 새로운 사치품의 확산과 서구의 식탁을 다양화시킨 새로운 채소류, 마지막으로 육류소비의 감소가 그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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