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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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이 책은 저자인 나시무라 아키라씨가 박재연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면서 단점을 집어내어 개선해야 할 점을 쓴 책처럼 느껴졌다. 박재연이란 사람은 버릇처럼 약속에 늦는 사람이고, 다이어리를 폼으로 들고다니는 사람이며, ‘바쁘다, 바쁘다’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다. 이 책은 이 박재연의 21년 인생을 계몽시키고 대대적인 시간관리의 구조조정을 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프롤로그 몇 페이지를 펼쳐보았다. 단지 처음부터 몇 페이지만 읽었을 뿐인데 이 저자는 극과 극을 지닌 자석처럼 나와는 정말로 상반되는 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졌다.
나시무라 아키라씨는 40여년을 살아오면서 약속한 시간에 늦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전혀 한가한 사람이 아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년에 몇 백번이 넘는 순회강연을 할 정도로 유명인사이다. 그와는 달리 21년을 살아오면서 시간 약속을 지킨 것이 손가락으로 꼽으라면 꼽을 정도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너무나 버거운 나와는 너무 대조되는 인물이라 첫 만남부터 기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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