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원효와 지눌의 철학사상

소개글

원효와 지눌의 철학사상

목차

서론

본론
원효의 철학사상
1.화쟁논리
2.일심사상
3.정토사상

지눌의 철학사상
1.정혜결사운동
2.돈오점수

결론

본문내용

1) 화쟁의 논리
중국에서 종파적 편견을 가지고 시도해 오던 교상판석의 입장을 지양하고, 교리적 쟁론을 불식시키려는 입장에 섰던 원효 스님은 17종의 종요를 서술하였는데 종은 다로 전개하는 것이고, 요는 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종요는 곧 개합의 논리인데 이는 불타의 정신은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또한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것으로서 어떠한 이론도 각기 타당한 면을 지니고 있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매달려서는 안 되고 전체적 통찰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원효 스님은 열반경종요에서 “여러 경전들의 부분을 통합하면 무수히 많은 설들이 하나의 의미로 돌아가니, 불타의 지극한 보편의 뜻을 펼치노라면 백가의 서로 옳고 그르다는 주장을 화합할 수 있다”라는 말로써 화쟁 사상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 또 무소불파도 무소불립도 아닌 부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긍정에만 치우친 것이 아닌 것이 대승기신론의 논리라 하니, 곧 원효 스님의 화쟁논리였다. 승랑은 부정에만 집착한 삼론철학(중관학파의 공사상)에 섰고, 원측은 긍정에만 집착한 유식철학이었다고 한다면, 이들의 입장을 지양하고 근본적이며 전체적인 입장에서 화쟁의 논리로 화합시켰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원효 스님은 여러 이론들의 다툼을 화해하는 방법을 ‘정’과 ‘리’의 두 측면에서 양쪽을 모두 달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여기서 ‘정’이라고 하는 것은 다투는 사람이 지니고 있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집착과 관계된 정서를 말하는 것으로 그 정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우선 그 주장을 인정하여 줌으로써 그 사람의 기분을 살려준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