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 나그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1.29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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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최인호 원작,, 곽지균 감독의 영화 겨울나그네를 보고 작성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베스트 셀러에다가,,, 영화로 만들어져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죠...
요즘 영화 못지 않게,,, 내용은 괜찮터라구요...
내용은,, 본문 내용에 좀 넣어놨는데,,,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__)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겨울 나그네(최인호 원작, 곽지균 감독)
최인호의 베스트셀러 ‘별들의 고향’에서의 ‘경아’가 70년대를 대표하는 비애의 여인이라면 ‘겨울 나그네’는 한민우가 ‘피리 부는 소년’으로서 80년대의 방랑자 역할을 맞는다.
두 작품 모두 영화화 되어 전례 없는 사랑을 받았는데, 과연 최인호의 이런 일련의 대중소설들이 어떻게 영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그려지고 차용 되었는지 ‘겨울 나그네’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 보겠다.
1년간 신문 연재된 글은 두 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몇 년 마다 한 번씩 출판사도 바꾸어 가며 개정판을 내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잘 팔린다.
이번에 다시 일러스트 작가 ‘이소’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표지를 달리하여 나왔는데, 최인호라는 걸출한 작가의 이름만 아니면 잘 쓰여 진 할리퀸 소설을 연상케 한다. 관련 블로그와 애니메이션 제작 등 마케팅 면에서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문학의 재생산은 이미 영화와 드라마, 연극으로써 독자와 대중들에게 반복적으로 노출 되었음에도 80년대 중반의 이야기가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소설보다 더 잘 팔리는 것은 그다지 반가워 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내기만 하면 재판정도는 보장되어있는 흥행보증의 베스트셀러에 기대 잇속을 챙기는 출판사의 상업성 때문에 독자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단지 예쁜 표지 때문에 20년도 더 된 연애 소설을 고른 다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소설의 주변예술장르로의 확산은 긍정적이나 보다 새로운 소설을 발굴해 그 작품에 수혜가 돌아갔으면 좋겠다.
영화 ‘겨울 나그네’ 대체로 원작을 충실히 수용해 그리고 있다. 연출을 맞은 곽지균 감독은 겨울 나그네가 처녀작으로 주로 멜로드라마를 만들어왔다. 전작 ‘청춘’에서도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청춘남녀의 성과 사랑을 다루었다. ‘청춘’은 비교적 서사에 비중을 두기보다 선정적인 장면이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있는데, 겨울 나그네에서는 원작의 탄탄한 줄거리를 발판 삼아 효과적으로 장면을 구성해 보여준다. 소설 속에서 상상했던 모습을 무난하게 영화에 녹아 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주인공들에게 통속적이지만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는 우연성을 부여한다. 다혜는 소나기의 소녀처럼 비만 맞으면 시름시름 앓는 그런류의 이유 없는 병을 가지고 있다. 대중소설의 특징상 명확하게 병명이 없다. 결국엔 청순가련한 여대생 이미지를 부여 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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