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사이코 드라마
- 최초 등록일
- 2006.11.2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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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에 직접 대학로에서 사이코 드라마를 하시는 전문의 선생님을 초빙하여
사이코 드라마에 참여한 후.
감상문을 쓴 것입니다.
목차
1. 사이코 드라마란?
2. 사이코 드라마 후기(감상문)
본문내용
TV에서 가끔 사이코드라마를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저렇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정신간호학 과제로 직접 사이코드라마를 보게 되니 내가 TV에서만 보고 상상했던 거랑은 조금 다른 면도 있었다.
일단 내가 본 사이코드라마의 단계는 Warm up, Acting in, sharing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었다. 구성 요소는 Director, 보조자, 주인공인데 보조자와 주인공을 모두 학생들(관객)중에서 뽑아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갔다. 또한 간호학과 학부 3, 4학년생과 RN-BSN의 공통적인 주제를 다루어 소시오드라마(sociodrama)라는 형태로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Warm up의 단계를 통해서 director는 주인공과 보조자를 뽑게 된다. 그렇게 뽑혀진 주인공과 보조자는 드라마를 이끌어가게 되고, 드라마가 끝나면 관객들과의 의사소통과 감정교류의 시간인 sharing 시간을 갖는다.
사이코드라마를 보기 전에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다. TV에서는 주로 가족들 사이에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거나 깊은 상처가 있는 경우 사이코드라마를 통해서 그 갈등을 해소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아빠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춘기 이후로는 아빠와 말을 잘 안하고 지내는 처지라 정말 어디 가서 할 수만 있다면 나도 아빠, 엄마와 함께 그런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고 간 나로서는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주제가 그다지 공감이 많이 안 되었고, 관객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주인공도 내면의 깊고 진실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00% 진실한 이야기만 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아! 사이코드라마라는 것이 이런 식으로 내면의 문제를 이끌어 내서 스스로 치유하도록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이코드라마의 목적과 취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관객이 조금 적었다면 정말 흥미 있고 공감되는 드라마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