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오용 사례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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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 대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오용 사례를 문법적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형태표기
(1) 명사-‘바람’과 ‘바램’, ‘창피’와 ‘챙피’
(2) 조사-‘-(으)로서’와 ‘-(으)로써’, ‘이에요’와 ‘예요’
(3) 동사의 준말-부사 ‘안’과 동사 ‘않다’, ‘되’와 ‘돼’
(4) 모음조화
(5) 철자법
2. 채팅어
(1) 대표적인 오용사례-‘뭐’
(2) 기타 채팅어
(3) 채팅어의 특징
3. 띄어쓰기
(1) 조사와 어미
(2) 의존명사
(3) 준말
(4) 대표적인 오용사례-‘몇’
Ⅲ. 결 론
본문내용
이런 채팅어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앞서 알아본 (2)의 예에서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
첫 째,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라)의 ‘이따’나 (마)의 ‘마니’. (바)의 ‘겠딴’. (사)의 ‘열씨미’, (아)의 ‘싫타’ 등이 그 예이다. 이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겹받침을 가지고 있는 말들이 많다. 그것은 컴퓨터 자판에서 겹받침을 누르기보다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꼭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확실히 인터넷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학생들은 이런 겹받침이 있는 단어를 그대로 쓰는 것을 꺼려 하는 것은 사실이다.
둘 째, 음절의 축약이다. (다)의‘셤’, (자)와 (차)의‘걍’, (카)의‘나왔음서’, (타)의 ‘땜’ 과 같은 말들은 음절을 축약시켜 표현한 것들이다. 이것도 앞서 알아 본 첫 번째 경우가 그 원인이 유사하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핸드폰 문자가 이런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모두들 알다시피 핸드폰에서 문자를 보낼 때에는 제한된 공간에 자신의 의사표현을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음절을 줄여서 보내야 한다. 그래서‘시험’이라는 두 음절 단어를 셤’이라는 한 음절로 표현하는 것이 문자를 보낼 때에는 더 효율적인 것이다. 조사 대상이 20대 초, 중반의 대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핸드폰 문자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음절 축약 현상의 원인에 ‘핸드폰 문자’를 넣어도 그리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참고 자료
♠ 리의도, 말을 잘 하고 글을 잘 쓰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석필.
♤ 이희승, 안병희 공저(2003), 한글 맞춤법 강의, 신구문화사.
♠ 서재원(1992), 바로쓰는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 한길사.
♤이기문 감수(1994), 동아새국어사전, 동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