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이제마 선생에 관한 책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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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에 대한 간단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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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민족은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외세의 간섭으로 조선이 몰락하고, 이어지는 일제 강점기, 6.25사변 등으로 현대에서 우리가 누리는 문화와 학문에 착실한 기반을 다질 여유를 갖지 못하고 21세기를 맞이하였다. 나 는 글쓰기에 앞서 첨단 기술과 신자유주의적 가치관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민족관과 가치관이 있어야 하는가를 생 각해 보았다.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내가 대학을 처음 들어오고 느낀 것은 우리 학과와 연구실들의 수준이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으리라 자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공에 대한 하나의 지식, 학과에 대한 하나의 사실들을 알아감에 따라 우리나라의 과학 수준이 이론적으로 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첨단 수준을 겨우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으며, 이제 약 2~3세대에 지나지 않는 과학도의 계보에서 그 전세대의 학문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외ㅡ국 선진 학문의 복사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복사본은 아무리 세밀하다 해도 원본을 뛰어 넘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이런 현실을 벗어나 우리가 세계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에 들어 서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을 느낀다. 문화적으로는 옛것에서 좋은 점을 본받고 발전에 힘써야 할 것이며, 학문의 면에서 우리나라 또는 민족 유래의 선진 학문을 새로이 창출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참고 자료

이제마 평전 / 한국 방송 출판 / 김종덕 등저/ 2002
다시 보는 민족과학 이야기 / 두산 동아 / 박성래 / 2002
동의수세보원 / 을유문화사 / 이민수 역 / 2002
동무 격치고 / 태양사 / / 1985
사상체질 역학 / 아카데미서적 / 김창민,류순섭 공저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