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철학]나가르주나-공관(空觀) 사상에서 바라본 심리철학의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5.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공관 사상을 중심으로 풀어본 나가르나의 철학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공관
2. 공관의 의미
2. 공관사상의 관점에서 바라본 심리 철학의 문제
참고서적:
본문내용
붓다가 깨달음을 얻고 난 후 처음 제자들에게 가르친 것은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영속적인 실체를 갖지 않는다’는 것이었다(諸法無常, 諸法無我). 붓다 입적 후 그의 가르침에 대한 해석에 따라 생겨난 수많은 불교부파 가운데 이른바 중관(中觀)학파는 이와같은 붓다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출발점으로 자신의 사유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中觀이라 함은 붓다가 견지한 中道적 자세를 반영하는 것으로써 그것은 모든 것은 존재한다고 하거나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등의 극단적 입장을 배격하는 형이상학적 입장을 말한다. 이처럼 연기론적 사유와 중도적 입장이라는 붓다의 근원적 가르침을 충실히 수용하여 전개시킨 중관학파의 사유는 흔히 空觀의 사상으로 요약된다.
空觀이란 만물은 본래 실체가 없이 空하다는 것으로써, 현상적 세계가 일종의 가현(假現)에 불과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것은 외부적 세계와 내면적 세계에 모두 적용된다. 즉, 그것이 사물이든 관념이든 모든 것이 변화하며 영속적인 실재를 지니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것은 실체가 아니다.
이와같은 空觀의 사상을 뛰어난 논리와 변증법적 기술(記述)로 심오한 사유체계로 확립시킨 인물이 2세기 경에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상가 나가르주나이다. 앞으로 우리는 나가르주나가 기술한 『중론송(中論頌)』의 논리적 증명을 바탕으로 주로 세 가지 측면에서 공관사상의 전체적 주장을 재구성해 볼 것이다. 이는 크게 1) 만물은 변화한다 2) 만물은 관계 속에 있다 3) 관계는 근원적으로 증명 불가능하다 는 명제로 구분될 수 있다. 나아가 공관의 사유가 오늘날 심리 철학의 문제에 어떠한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해 볼 것이다.
2. 空觀의 의미
1)만물은 변화한다
현상 세계는 假現이다. 그곳엔 영속하는 실체가 있을 수 없다. 적어도 실재성의 근본조건이 자기 동일성이라는 점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상 세계는 비실재적이다. 우리는 완전하고 실재적인 세계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만일 세계가 실재라면 그 속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날 수 없다. 오직 세계가 끊임없는 생성의 상태에 있을 때 발전이나 깨달음이 가능하다.
참고 자료
인도 철학사 1,2/라다 크리슈난, 이거룡 옮김
학파로 보는 인도 사상/S. C. Chatterjee, D. M. Datta 진형준 옮김
선의 나침반/ 숭산선사
반야심경 강의/ 오쇼 라즈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