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데미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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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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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항상 대립 현상인 두 가지 세계가 있다. 낮과 밤, 여자와 남자, 선과 악, 이성과 감성, 신성과 마성, 이 밖의 온갖 자연현상은 물론이며, 인간의 내면세계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주인공 싱클레어는 신앙심이 깊고 청결하며 예의 바른 부모가 있는 밝은 세계의 아이였다. 그의 눈에서 바라볼 때 하나의 세계는 그 아버지의 집이었다. 부드러움과 광명, 사랑, 모범의 세계였으며 다정스러운 언행들과 잘 씻은 손과 깨끗한 옷가지와 훌륭한 예절이 깃들여 있었다. 또 이 세계는 미래로 이끌어주는 곧은 줄과 길이 있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다른 세계가 있었다. 그것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냄새도 말투도 달랐고 야만적이면서 잔인한 일들이 벌어지고 퀴퀴한 냄새를 풍기는 외부세계였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세계가 서로 인접해 있고 아주 가까이 공존하고 있었다.
싱클레어의 어린 시절 그는 동네 놀이 집단에 끼기 위해 도둑질을 했다는 허풍을 프란츠 크로머에게 떨게 된다. 어두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프란츠 크로머는 싱클레어의 약점을 잡아가며 괴롭히면서 그를 어두운 세계에 빠지게 만든다.
어두운 세계에 빠져 생활하던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게 되어 그의 도움으로 크로머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이러한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동경하게 되고 데미안과 카인과 아벨이라는 사람들의 얘기를 함으로써 선과 악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일로 데미안과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기숙사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다가 알폰스 베크라는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싱클레어는 자기소외와 부정적인 생각들로 사회에 부정적은 태도를 취하게 되고 그와 함께 술을 마시러 다니면서 악의 세계로 빠져들면서 타락해갔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자기의 생각과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주고받다가 데미안의 사상에 공명했던 자신을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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