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별 볼일 없는 4학년을 읽고

소개글

주디 블룸의 별 볼일 없는 4학년을 읽고 쓴 비평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비평의 전개
3. 비평의 마무리
4. 비평을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지금까지 딱히 아동문학이라는 둘레를 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읽혀 왔고 나조차도 장르의 구분 없는 독서를 해 왔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아동문학의 정의가 ‘아동 혹은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쓰여 진 문학’ 이라는 것으로 정리를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순수한 동화는 사실적인 소설과는 다른, 공상적인 이야기를 말 한다 현대 동화에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공상적인 이야기와 서로 결합된 것이 많지만 그래도 판타지(Fantasy)가 있는 것, 공상적인 것, 초자연적인 이야기가 있는 것을 동화라 규정 한다’ (이원수, 아동문
학사상)라는 정의를 보고 너무나 놀라기 까지 했다. 지금까지 당연히 아동문학이라 여겼던
수많은 작품들은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작품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우리를 자신으로부터 끌어내어 다른 누군가가 된 것처럼 상상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 페리 노들먼의 주장처럼, 독자는 환상인물을 통해 현실에서 억압된 욕구와 불만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다.

3. 비평의 마무리

‘별 볼일 없는 4학년’은 또래 아이들이 읽으면 바로 자신의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아이들의 심정을 솔직하고 명쾌해서 읽으면서 공감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늘 별 볼일 없게 여겨지던 자신이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쑥 커진 마음을 뿌듯하게 여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또, 다른 독자인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돌아 봐 줄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하는 동화라 여겨진다.
아동문학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문학이라는 정의에 한 가지 더 첨가하고 싶어진다. 어린이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볼 줄 모르는 어른들에게 꼭 읽히고 싶다. 독서를 어떤 다른 종교보다도 좋은 종교라 칭한다. 매일 매일 돌아보고 닦지 않으면 점점 더 느끼지 못하고 멀어지는 자식과 부모, 교사와 학생의 상대성을 줄여 줄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종교로 믿고 싶다.
‘별 볼일 없는 4학년’이란 제목이 번역을 하면서 의도적이었던지 아니면 원제에 충실하고자 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의 주인공이 4학년이라 하더라도 중학년 이상의 다양한 어린이 독자가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을 4학년이라는 단어로 규정함으로 인해 이 책은 꼭 4학년만 읽어야 한다거나 4학년이 되면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하여 독자를 한정해 둔 점이 단점으로 여겨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