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전 관람기

소개글

루브르 박물관전을 다녀온 후 전체적인 느낌과 대표작품에 대한 감상을 썼습니다.

목차

1. 개요
2. 세부 작품 감상

본문내용

1. 개요
지난 주말에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열리는 루브르 박물관전을 관람하고 왔다. 수업시간에 말로만 듣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기대가 컸다. 전시회는 시대별로 구분되어 구성된 것이 아니라 주제와 소재에 따라 나뉘어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회화의 주류를 이뤄왔던 인간과 자연의 교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유럽 회화의 거장들의 손길을 따라 자연을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동경과 사랑,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과거에는 배경으로 처리되었다가 주역으로 등장해 풍경화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구분된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자연풍경이 서양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채로운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본 화가들의 시선과 회화 작품 속에 표현된 자연의 모습을 통해 프랑스 국보 진품 회화작품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고 공간이 협소했기 때문에 줄을 이탈해서 조용히 작품을 볼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2. 세부 작품 감상
1)신성한 숲
첫 번째 방은 “신성한 숲”이란 이름으로, 주로 성경과 신화 이야기 속에서 상상의 풍경으로 나타나는 작품들이 모여있었다. 그 중 「안젤리카를 구출하는 로제」라는 작품이 인상 깊었다. 괴물이 과장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마치 한국의 민화 속 맹수같았다. 이 작품은 여체에서 느껴지는 완벽한 비례와 곡선이 여자의 성적 매력을 극대화하여 신화 이야기지만 여성의 성적 매력이 매우 부각되어 있어서 관능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프시케와 에로스」는 비교적 큰 크기와 밝은 색채 덕분에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인체가 너무나 아름답게, 매끈하게 이상적으로 묘사되어서 마치 눈앞에서 도자기로 만들어진 인형을 보는 듯 했다. 특히, 프시케의 무릎에 올려진 실크가 나비의 날개처럼 얇고 투명하게 표현되어서 친구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프시케의 시선은 관람객과 마주치는 듯하면서 한편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부끄러운 듯 피하는 듯해서 더욱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아름다웠다

참고 자료

없음